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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sr PICK] 이달의 콘텐츠 _ 크라임씬 리턴즈 (스포 없음)

orsr 2024. 3. 14. 13:22

 

 

공개일 : 2024년 2월 9일 ~ 2024년 3월 1일
장르 : 추리, 미스터리, 범죄, 두뇌 게임
회차 : 10부작 _ 5개 에피소드
제작 : 스튜디오 슬램
연출 : 윤현준
작가 : 전효진, 최준성, 정소영, 전별, 장희경, 김준수, 전민교, 고은보라, 진예원, 김소민
출연 : 장진, 박지윤, 장동민, 키, 주현영, 안유진, 이진우(탐정보조)
성우 : 정유미, 시영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크라임씬 시리즈가 7년만에 돌아왔다.

크라임씬은 JTBC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3개의 시리즈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티빙 오리지널로 돌아왔다.

너무나 좋아하는 장르의 예능이지만, 제작비가 워낙 많이 들고, 다른 예능들에 비해서 한 회를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몰입도 있게 달려야 한다는 점에서 매니아들의 간택을 받지만 대중성은 그만큼 잡기가 조금은 어려운 예능.

그래서 그런걸까 2017년을 시즌3를 끝으로 크라임씬은 너무 감감무소식이었다.

출연진들도 펀딩을 해야되나 이런 말이 나왔다는 거 보면 7년만에 리턴즈는 팬에게는 너무 감동적인 부분이다.

 


플레이어

크라임씬 리턴즈의 플레이어 구성은 기존 3인 + 신규 3인 총 6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른 시즌들과 다르게 게스트는 따로 없었는데, 그 대신 몰입도는 더 높아진 편!

 

기존 3인은 아래와 같다.

박지윤 :  크라임씬의 추리여왕. 매 시즌 크라임씬에서 뛰어난 롤플레이와 추리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멤버이다. 이번 시즌에서도 그 역할을 잘 해주었다.

 

장진 : 시즌 2,3에 출연하였고, 이번 리턴즈에도 출연. 원래의 감독이라는 직업을 바탕으로 추리를 진행시켜 나가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운데, 스토리를 잘 만들어내셔서 그 부분을 들을 때 정말 재미있다. 특유의 인문학적 접근이 재미있다.

 

장동민 : 시즌 2 출연하였고, 이번 리턴즈에 출연. 워낙 지니어스같은 예능에서도 능력이 뛰어났었고, 코미디언 특유의 분장과 연기에도 탁월한 편. 앞의 두 플레이어와 함께 중심을 잘 잡아준다.

 

 

새로 합류한 3인의 플레이어

: 시즌 1 게스트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키. 워낙 예능에서도 역할을 잘 하고, 감초 역할을 잘 하는 출연진이어서, 크라임씬 리턴즈에서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주현영 :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합류한 플레이어 1. 초반 회차에서는 조금 어울리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점점 몰입도를 잘 높여갔다. 

 

안유진 : 크라임씬은 시즌마다 아이돌 플레이어가 나오는 데 이번에 아이브의 안유진이 출연했다. 롤플레잉이나 추리력은 아무래도 약하지만, 크라임씬에 임하는 열정만큼은 no.1이고 무슨 역할을 맡든 참 예쁘다 :D!

 

프로그램 진행

출처 : 티빙 인스타그램

 

- 우선 6명의 플레이어 중 1명이 탐정을 맡고, 5명의 용의자가 있다. (+ 탐정보조 1명)

- 5명의 플레이어 중에서 범인 한 명만이 거짓말을 할 수 있다.

- 현장에 있는 단서들을 통해 추리를 진행해가며 범인을 찾아내간다.

- 각 플레이어가 롤플레잉과 추리를 같이 진행하며, 탐정의 1차 투표,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의 2차 투표. 

- 총 2번의 투표를 통해 범인을 결정한다.

- 각 회차마다 상금이 걸려있음.(특별히 큰 의미는 없.. ^^)

 

크라임씬 리턴즈 구성

출처 : 티빙 인스타그램

 

- 기존의 포맷에서 그리 달라진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이를 갈고 만드는 리턴즈인만큼 세트가 더 화려해짐.

에피소드 간의 스케일과 퀄리티가 높아짐. (중간에 현장 세트가 추가되는 부분이 너무 멋있어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출처 : 티빙 인스타그램

 

- 총 5개의 에피소드이며, 각 에피소드마다 2개의 회차 구성으로 총 10회로 진행되었다.

 

- 후반주 에피소드들 간에는 관계성이 있어서, 큰 흐름으로 이어져 한 시즌을 구성한다. 물론 그 전 에피소드를 몰라도 내용의 이해에는 문제가 없지만, 처음부터 달리면 더 재밌어짐 (몰입도 짱 :))

 

- 사건 5개 (공항살인사건 / 고시원살인사건 / 법원살인사건 / 교주살인사건 /풍무회장살인사건)

 

개인적인 감상평

아무래도 크라임씬은 각 에피를 보고 함께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내용을 말하면 스포가 되어서 이는 말하기가 힘들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킬링타임 하기 너무 좋은 예능임에는 틀림없는 편. 특히나 나같이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즐기기 좋은 시리즈로 추천하고 싶다. 약간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총 5개의 에피 뿐인 것. 더 길게 더 많이 보고 싶은데, 5부는 너무 작은 거 아니냐면서 ㅠㅠ.... 또한 JTBC에서 볼 때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왔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추천하고 싶다 GR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