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2세 122

딸이자 어버이가 된 날 🫣❣️

아부지는 친구분이랑 골프 여행을 가셨다기에엄마와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있는 동안롯백에서 쇼핑 겸 데이트를 즐겨주었다.소소하게 식사도 대접하고 옷도 야금야금 사고수다삼매경을 즐겨봄.야무지게 용돈도 가방에 넣어드렸다. 호호호그리고 집에서 쉬려나 했더니 아기가 보챈다고한 시간 빨리 픽업하러 갔더니짜고 있는 울 아기 공주 😵😵😵보쌈하듯이 데려오는데가방이 어쩐지 무거워서 뭐지했더니어버이라고 꾸러미가 들어있다.아기 얼굴 사진이 들어간 카네이션 바구니 🧺 아기 사진으로 채워진 음료와 과자(엄마 아빠는 저에겐 언제나 에이스 ♡) 고사리 손으로 꾸민 편지까지 ✉️ (9할9푼 선생님 손길)공주야 ♡ 고만 아프고 ♡ 건강만 하자 ♡딸이면서 어버이가 된 기분이 요상꾸리한 하루 😘

요즘 육아는..

걸음마가 비슷한 시기의 빠른 친구들에 비해 빠르지 않았던 울 아가400일이 되면서 걷기 시작하더니 와다다 걸음이 늘었다.주말에는 처음으로 신발 신겨서 걷기를 하는데본인이 걷는다는 게 엄청 신이 났는지 계속 흥분하고 걸으려해서 열심히 손을 잡고 걸어야 했다.할비 손을 잡으렴양조부모님들은 앙증맞게 걷는 아가에 엄청 기뻐하심물론 나와 신랑도 점점 잘 걸어가는 아기의 성장에 놀라움과 감동이 밀려오긴 한다 ㅎ ㅎ...좋으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왜 때문인지 🥲돌 지나니 진짜 어린이가 된 거 같다.분유 떼기와 쪽쪽이 떼기도 한창 ING오늘 육아도 바쁨 또 바쁨 🫡🫡🫡

주말 꽃🌼구경

강서구에 유채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에 오전에 후다닥 다녀온 유채꽃밭 ❣️어제와 달리 날이 많이 춥고 구름끼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재빨리 사진을 남기도 돌아서야 했다.이 와중에 바람은 많이 부는데 아기 모자가 없어서여벌 바지 머리에 씌우고 다니는 초보 엄빠 여깄구여감쪽같다 싶었지만 지나가는 어르신들 눈에는 다 보였는지 아기가 바지썼네 🤣🤣🤣이럼서 지나가셔서 좀 머쓱타드 했지만 뭐 어떠랴안 추우면 된 거 아니겠음까 🙈🙈🙈🙈🙈

사직부산아동병원 일요일 진료 후기

새벽 3시반 아기 열이 또 38.5도 이상으로 올라빨간 챔프 시럽을 먹이고 일요일 진료를 받아보기로 결정신랑이 새벽 6시 맞춰서 병원에 오픈런으로 도착했는데일요일 접수표 뽑기는 오전 8시부터라고 한다 ..🥲다행히 청소 아주머니가 일찍 출근하시는 덕에 7시 반에 번호표를 1번으로 뽑은 신랑새벽부터 한시간 반을 기다려서 뽑은 1번신랑 고생 많아따이 🥲🥲🥲그동안 7시에 깬 아기 이유식 먹이고 있다가같이 가볍게 아침 먹고 가방 챙겨서 다시 병원행사직부산아동병원 일요일 진료1. 일요일 8시 부터 접수표 뽑기 가능: 아주머니가 일찍 오시면 좀 더 일찍 가능 7시 전후부터 줄을 서기 시작2. 진료 접수는 9시 15분 부터순서에 없으면 바로 OUT!꼭 시간 전까지 미리 도착해있을 것3. 현장에 오셔서 접수하셔..

돌치레 병간호 11일차 _ 열

이제 잔기침약만 2주 먹으면 되겠지 싶었는데오후 2시 즈음 다같이 거실에서 낮잠을 40분자고 일어나니 어쩐지 아기 몸이 뜨끈하다....?열을 재니 38.5도 ☠️☠️☠️챔프 시럽을 일단 먹이고 약먹일 때도 되어 먹였더니그대로 다 개워 버림 😭😭😭찾아보니 5분 안에 다 개우면 다시 먹이고10~20분 안에 개우면 30분 정도 상황 지켜보고30분 넘어서 개우면 먹이지 말라길래일단 30분 기다려보니 열이 조금 떨어져서 그대로 두기로 하였다.4시간이 지나니 다시 열이 오르고이번에도 원래 먹어야 할 약들과 같이 먹였더니또 다시 모두 개웠다.이번에는 너무 바로 뱉어내서해열제만 주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룸아기는 너무 지쳤는지 바로 잠에 빠져들었다.아무래도 열의 원인인 중이염이 아닐까 싶지만(왜냐면 새로 나타난 질..

일어나.. 나 자신아 ...👊👊👊

여행 전날에 감기에 걸린 아기와 여행은 진짜 🤦 지옥 그 자체인 것이다. 심지어 해외라니신랑이랑 번갈아가면서 계속 낮에도 아기띠로 안아 재우고 밤에도 아기띠로 재우고그렇지만 콧물 이슈로 계속 잠에 깨고 우는 아기에거의 반 정신이 나간 상태로 또 아기띠 하고거짓말 아니고 적어도 10번은 깨서 아기를 달래야 했다.그렇게 여행 겸 아픈 아기 병간호 5일을 하고여전한 가래 기침에 월요일 오전 병원행 🏥 약 새로 처방받아서 새로운 한 주 병간호 시작 어린이집에 일단 가정보육을 알리고... 🥲어린이집 다른 아가들도 오늘은 기침하는 애기랑 콧물아기도 있었다고 하니 어린이집 한 달 등원은 아기들에게 쉽지 않았나 보다. 🥲🥲🥲여행의 여독을 푸는 휴식 따위는 육아러에게 최대의 사치인가 보다.일어나.. 일어나....

아기와 여행 전날이란..

내일부터 시가 식구들과 가족 여행이 있을 예정이다.지난주에 장염 기운이 있던 아기를 풀케어하면서 열심히 보내었건만 급작스레 새벽 다섯시에 가래섞인 거 같은 기침을 연신한다. 열은 크게 없지만 아침에 문열자마자 병원을 방문했더니 목이 많이 부어있다고.역시 집에서 무균 생활을 하다가 어린이집이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으니 한 달 용케 버텼나보다.주말까지 국내 병원을 갈 수 없기에 5일치 약을 처방받으면서도 어쩐지 아기가 아픈데 여행을 가는 파렴치한이 된 기분이다. 주룩주룩 눈물뿐이다.그래도 어쩌겠냐. 가긴 가야하니까.열심히 아기짐을 차곡차곡 쌓아본다.아무래도 몸상태가 안 좋은 만큼 잘 놀다가도 계속 안아라고 보채어 아기띠를 하고 짐을 싼다. 😭😭😭아기짐은 어마어마한데 엄빠 짐은 단촐하구나..🤣🤣🤣우..

🍚 밥 잘 먹는 아기가 부러워 🍚

오늘도 역시나 밥을 잘 안 먹는 우리 공주 👸 난장판 만들어놓고 만쉐이 ~딸기 주니 좋다고 애교의 몸짓을 보이며 먹는 중밥도 그렇게 먹어주면 안될까요?물주니 물컵 3단 분리 시키고턱받이도 뜯어 던지고숟가락도 던지고밥 한 끼하면 매일 매일 난장판 💥💥💥💥💥🥕 🥕 🥕 여기 사람 있어요 구해 주세요 🥕 🥕 🥕

사상 아기성장터 방문 후기(BAD 3단 콤보🙄)

사상구에 육아종합지원 센터 말고 사상 아기성장터가 있다. 백일상 돌상 대여 제도가 있어 이를 활용하고자 했다.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_ 아기성장터 _ 백일상 돌상 대여 화요일 오전 9:00부터 신청가능백일상 5,000원백일상 10,000원추가 옵션 한복 선택 시 5,000원 추가 언뜻 봐서는 이상한 게 없다.아래 사진처럼 구성이 좀 초라한가 생각이 든다는 것 외에는 말이다.오 그런데 말이죠?기장군에 사는 육아동지의 말을 들어보니 사상구는 진짜 최악이다.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 _ 돌상 대여 매월 1일 11:00 다음 달 예약 신청 가능이용료 : 무료??? 기장군은 돌상 맞춤 의자까지 대여해 주고 한복까지 대여해 주는데 이용료가 무료다.구성이 훨씬 좋은데 무료인 기장군과 허접한데 돈도 15,000원이나..

육아 1년 후기

작년 오후 2시 22분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다.그리고 1년이 지났다.감회가 남다르구나.통잠이 없는 우리 아기는 100일이 되던 날,딱 하루 통잠을 자주었다. 기적이 찾아온 줄 알았지만 하루짜리 기적이었다.덕분에 수면 부족과의 전쟁이었다.지금 돌이켜보면 어떻게 버텼지 싶은 부분인데진짜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이다.물론 육아에 있어서 대부분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준다.어느 정도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 시도했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시간이 답이었다.왜 분유를 안 먹지왜 잠을 1시간만 자지왜 자꾸 울지왜 우리 아기를 주위 애들 보다 작은 거 같지왜왜왜수많은 왜?가 생겨났고 시간이 지나면 그 질문들이 자연스레 해소되고는 했었다.200일이 지나고 나서는 좀 마음을 내려놓고 육아를 했고 그 전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