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2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1)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가 끝나고 나서 12월에 소잿거리를 한달치 제공해주었다. WOW특별한 주제가 없는 날은 이 주제들로 써봐야지(당장 오늘부터)Q.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아무래도 출산과 육아가 있었던 만큼 이와 관련된 일들이 해당된다고 봐야되겠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아무래도 육아 그 자체였다. 임신한 이후로 진짜 꿀잠이라는 것과는 멀어진 삶을 살고 있으니까. 아기가 생긴 이후 신랑과 겪는 크고 작은 트러블들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린다. 아기로 인해 새로 열린 세상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차저차 굴러가고 있기는 한데 말이죠. 아기로 인해 기뻤던 순간도 참 많은데 예쁜 웃음이라던가 기저귀 찬 귀여운 뒷태라던가 동글한 머리라던가 작은 손발 흘러..

일상 2024.12.02

[육아일기]용띠 친구들 만나는 날 🐲

오늘은 용띠 친구들이 집에 오는 날🎵하루 전에 부지런히 청소에 청소를 거듭하여 나름 깨끗해진 집으로 놀러 온 아기 친구들 🐤 다같이 맛있는 점심도 뿌시고 즐거운 공동육아의 날어쩌다보니 졸졸이 스스로 앉은 귀여운 아가 공주왕자들👸👸🤴 이건 놓칠 수 없어 하면서 와다다 사진을 찍었더랬다. 📸📸📸📸📸📸롯데 봉다리 머리띠도 야무지게 끼고 사진도 남겨보고오늘도 열심히 수다 삼매경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처음 만났을 때 보다 훌쩍 큰 아가들 ❤️❤️❤️❤️건강하게 자라자꾸나 🫡

오늘의 페이지_벽지(나의 말은 계속 자라고 있어)

붙이는 건 한나절도 안 되는데 왜이리 떼기가 힘든지.미운 정, 고운 정이 들면 정말 정 떼기가 어렵다.마음의 거리를 어느 정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누군가를 만나면 어느새 정을 붙여 버린다.덕분에 내 맘 같지 않은 상대방에게 실망하는 건 온전히 내 몫이다. 그 사람도 나와 같이 정을 줄 수 없는데 말이다.

아기👶 있는 집 트리 설치 🌲

겨울이 다가오는 시즌이면 항상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트리를 설치하는 것이다.올 2월에 결혼하고 샀던 트리를 이삿짐 센터에서 착각하고 버려버렸다. 🥲어차피 아기가 있어서 원래 사용하던 트리는 쓰기 어렵다고 생각은 했지만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어떤 트리를 설치해야 아이 손에 닿지 않고 뜯기지 않으며 아기가 입에 넣지 않으려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인스타에서 발견한 새로운 방법https://www.instagram.com/reel/DCbSw7_OwsF/?igsh=a210bXhpa3JjcHNu 집 구석에 트리를 설치하는 방법이었고 아기전에 닿지 않게 설치할 수 있을 듯하여 이 방법으로 결정!다이소에서 꼭꼬삔, 조명과 모루를 구입하였다.전셋집에 양면테이프는 아닌 거 같아서 꼭꼬삔으로 하였는데 인스타에 ..

일상 2024.11.24

오늘의 페이지_당신의 아름다움(책_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지극하게 아름다운 것들과 마주치게 될 때의 감정은 내일 알 수 없는 어떤 슬픔이었다.건강한 슬픔은 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아름답게 한다.Mr.플랑크톤을 정주행 중인데 이 시의 구절이 참 그 드라마 같았다. 지극히 아름다운 것들과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어떤 슬픔. 어쩐지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한 기분과 코끝이 찡해지는 황홀함과 울적함을 둘 다 느끼게 되는 경험. 그런 것들. 많은 것들이 무뎌지는 시기에도 감성 한 스푼을 놓치지 않기를.

신상 Cafe aery 방문 ☕️

부산 중앙역에 위치한 임성환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신상 카페 에어리 ♡안스타님 유튭에 카페를 오픈하셨다는 소식을 보고 시간이 나자마자 달려가보았다 🥰https://youtu.be/d7A6hCfZqnc?feature=shared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한켠에는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패가 전시되어 있다.에어리 카페만의 농축유 라떼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하루에 4잔만 생산되는 한정 상품인데다가 여쭤보니 거의 가게 오픈 시간에 품절이 되는 희귀 상품이라고. 아무래도 우리는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가져야 했던 것 같다. 🥲가게 1층에서 주문을 받는다면 2층에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3,4층은 아무래도 커피 제작을 위한 사무실을 공간으로 이용되는 만큼 1층의 약간의 공간..

일상 2024.11.22

어떤 📚 책을 읽을까

12월~2월은 겨울3월~5월은 봄6월~8월은 여름9월~11월은 🍂 가을가을이 며칠 남지 않았다.독서의 계절 가을인데 남은 11월 어떤 책을 읽어볼까 싶어 방문한 도서관시집과 소설책을 몇 권 집어 들었다.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_시의 말여러 시인들의 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PICK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_박경리2008년 타계하신 박경리 소설가의 시를 묶어서 낸 책.계층과 세대를 넘어 읽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회복하는 인간_한강한글 버전과 영문 버전이 같이 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좋을 거 같아서 고른 회복하는 인간 🤗잘 읽어봅세다 내 자신아 😤😤😤그리고 도서관을 나가려는 중 반가운 포스터가 보인다.어엇 저 것은바로 바로 마우스 북페어 모임에 스윙과 눅눅이 참가하는 북..

2025년까지 D-40, 무엇을 할까요?

티스토리에서 쓸만한 주제를 준 오늘.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출산과 회복 육아 세 가지에 정말 매진한 한 해.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뭘까 싶어 새해 계획표를 꺼내 들어 보았다. 건강회복 < 열심히 진행 중 책 40권 이상 < 달성! 능력 계발 X (그래도 운전 연습 중 + 1일 1 포스팅) 재테크 목표 설정 및 실행 (신랑이랑 협의 후 진행 예정) 추가 수입 강구 X 부모님 실버 교육 - 아기 봐주시러 올 때마다 틈틈이 물어보시는 거 알려드리기 보니까 생각보다 회복 과정이 길게 진행 중이다. 3월 출산인데 실제적으로 운동이 가능한 것도 6월 말 정도였으니 상반기는 진짜 육아로 날려먹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가 아닐까나. 왠지 하반기 목표로 세워둔 UPG..

일상 2024.11.20

오랜만에 센텀 나들이 🥳

직장 동료로부터 같이 점심을 먹자는 연락이 왔다.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미리 전에 들은 바가 있기 때문에 드디어 바로 그 때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바로바로 그녀의 결혼식 🤵👰‍♂️💗 애 낳으러 가기 전에 배가 남산만한 상태로 만난 뒤에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서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같은 부서 과장님도 나오신다고 해서 더 반가운 😋 아기는 엄마 찬스로 맡겨둔 채로 센텀으로 출발 🚇 틈새로 미스터 플랑크톤 1화도 뿌셔주고 (벌써 존잼각) 신세계 센텀에 도착했다. 센텀시티 본관과 몰 사이에 트리 장식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너무 영롱하고 음악도 정말 멋져서 새삼 반했다 🥰🥰🥰 그렇게 만나서 다 같이 폭풍 수다 떨고 아쉬워서 차도 잠깐 한 잔하는데. 과장님께서 지금은 본인 아기들이 커서 안 보는 프뢰..

일상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