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D-8이 되버린 나의 일상.
야구 시즌 개막은 아직이지만, 시범경기라도 다녀와야 기분이라도 좋을 듯 하여
만삭의 몸을 이끌고 사직으로 향했다.
가벼운 주전부리를 들고 고고
처음에는 중앙탁자석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미 예매가 다 차버린 상황이었고
126구역에 1열이 그나마 다리를 뻗기 나을 거 같아서 선택!
막상 경기장에 가보니 낮 1시 경기인만큼 햇빛방향을 보니 오히려 126구역이 혜자였다(WOW)
물론 롯데 공격 때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야하긴 했지만
응원가를 부르다 보니 속이 후련~ 신나는 경기였다.
올해 봄데는 없다는 감독의 말처럼 부진하고 있던 롯데였는데,
어제 경기도 승리하더니
오늘도 1회부터 홈런으로 3득점을 하는 청신호를 보였고, 결국은 승리(야호 승요가 되었다)
이렇게 끝까지 잘 놀고 무사히 출산의 길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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