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혜 지음 미래의 창 출판 평상시에 "취미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는 저자는 그 질문을 살짝 비틀어 '좋아하는 게 뭐냐'라고 묻는다면 한도 끝도 없이 대답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 취미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한 가지 활동에 푹 빠져서 그것만 해야 될 거 같은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프롤로그의 글을 읽으면서 나 역시도 그러하기에 참 공감이 많이 가는 기분이었다. 취미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는데 뭔가 아웃풋이 뚜렷이 있고 지속적으로 해오는 무언가가 있어야만 취미 같아지는 기분이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저자는 친구들과 사계절 취미 잡화점인 '호비 Hobby클럽'을 열었다. 친구 셋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 계절별로 멤버들을 모집하고, 멤버들에게 '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