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아기 빨래를 돌리고 건조기에 옮기는데 뭔가 빨랫감의 촉감이 평소와 달랐다. 그리고 반짝거린다.
아 뭔가 이 불안한 기분이 뭐지.
사람들이 기저귀를 같이 세탁물과 돌린 후기를 몇 번 보았지만 에이~ 조심하지 그랬나 했는데 내 얘기였다.
외출 일정이 있어 나가야 되는데 일어난 사태에 깊은 빡침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온다.
이 와중에
"아기한테 해로우면 어떡해"
"실수할 수도 있지"
이 일에 제 3자처럼 이야기하는 남편에 한 번 더 기분이 팍 상하기도.
"지금 내가 실수했다는 거야?"
날카로운 목소리가 감춰지지가 않았다.
그렇지만 뭐 어쩌겠어 일단 치워야지. 😮💨
기저귀를 세탁기에 돌렸을 때 해결법
1. 세탁기에 붙어있는 실리카겔을 제거해준다.
나는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그 다음 물티슈로도 닦아주었다.
2. 통세척을 돌린다.
3. 빨래는 탈탈 털어준다.
4. 헹굼을 여러번하여 제거해준다. (나는 5회 했음)
5. 털려진 실리카겔을 치운다...
수습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4시간이었다. 😇😇😇
빨래 넣기 전에 확인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아직도 왜 기저귀가 빨래랑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고했다 내 자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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