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2세

[육아일기]돌잔치 준비 기록 (1) 답례품_더도톰스튜디오

orsr 2025. 2. 17. 23:52

3월이면 아기 돌인데 1월부터 조금씩 준비 중이다.
3월 아가들이 많아서 지인들은 거의 100일 지나서 준비를 시작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1. 양가 같이할지 따로 할 지도 안 정했고
2. 초대 범위 (직계? 사촌들?)
3. 어디서 (부산? 밀양?)
4. 메뉴는
5. 돌잔치? 소규모 식사?

뭐 하나하나 고려사항이 차고 넘친다.
그렇게 차일피일 수면에 돌잔치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가 가라앉기를 수차례 반복하다가 1월부터는 미룰 수가 없어서 결정을 조금씩 내렸다.

1. 양가 따로
2. 시가는 큰집식구 초대 / 친정은 미정
3. 시가는 시가 근처
4. 해당 지역 맛집
5. 가족끼리 식사 및 돌잡이 > 카페 이동

이 와중에 날짜를 정하고 명절날 말씀도 드렸는데 동서가 그날 근무일인데 회사에서 바꿀 수 없다 + 연차도 쓰지 마라고 하여 😭😭😭 돌잔치 일정을 조정하는 일도 있었다.

여하튼 1월에는 식당과 날짜를 정해서 예약하고
2월에는 돌사진 셀프 촬영을 하고
3월에는 가족 초대 소규모 돌잔치 예정이다.

쓰고 나니 간단한데 하나도 간단하지 않은 돌준비맘 😭
돌준맘(돌준비맘), 돌끝맘(돌끝낸맘)이라는 단어가 있는 이유가 여기서 있나 보다.

돌잔치 답례품 고르기 (더도톰스튜디오)


여러 답례품들이 많지만 우리는 가장 순정인 답례품의 꽃 수건을 하고 싶었다. 요즘에는 수건 답례품이 많이 사라졌는데 원래 집 수건은 다 어디 로고가 박힌 답례품들 아니었냐고요 😂😂😂
(돈 주고 사본 적 없던 수건에 대한 메모리)


업체는 더도톰스튜디오로 골라주었다. 리뷰 수가 알려주듯 답례품 맛집 여기인가 보오.

깔꼼한 디자인도 픽해주고

약간 도톰하게 쓰시라고 40수 170g 파스텔로 골라주었다. 190g에는 파스텔컬러가 없어서 제외.
(+ 흰 수건은 때가 많이 타서 비추란다.)

케이스까지 야무지게 골라주면 된다.


업체에서 시안 및 수정사항들 한 번 더 확인 후 제작에 들어가는데 1월 말일에 주문을 넣었고 행사일 2주 전쯤 집으로 포장배송이 된다고 한다. (GOOD)

40장 주문해서 한 18만 원 정도 비용이 소모되었는데 장당 4,500원 꼴이고 2장씩 들어가면 9,000원 정도니 예상했던 1만 원 이내 답례품에 맞춰 들어간다.

자 이제 배송을 기다려보자고.

다음 편은 돌잔치 초대장 만들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