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 : 산후우울증 상담 주말부터 축축 처지던 몸과 지속되는 우울감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번에 방문했던 보건소에서 간이 산후우울증 검사를 했을 때 점수가 상담을 받아보면 좋다고 하면서 정신건강 복지 센터 번호를 받았고 전화 상담을 하였다. 원래는 보건소에 내방을 하는 상담을 하는데 우선 내가 독박 육아 중이어서 방문이 어렵다고 하여 간단하게 통화만 하였다. (우선 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상담사를 연결해주면 상담사와 시간을 잡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는다.) 나는 이미 내 우울의 원인이 뭔지 알고 있고 이것이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우울감이 있다는 사실을 말했다. 상담사님의 첫 질문이 죽고 싶은 기분이 든 적이 있느냐 인 것은 얼마나 많은 산후우울증을 겪는 여성들이 죽음을 생각 하기에 이런 질문이 첫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