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sr 콘텐츠 리뷰 _ 더 인플루언서 (스포주의)

장르 : 예능, 서바이벌, 리얼 버라이어티
총 회차 : 7부작
제작사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출 : 이재석, 손수정
출연 : 빠니보틀, 이사배, 장근석, 진용진, 대도서관, 장지수 외. 총 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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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리뷰 하는데 오늘은 그닥 추천이라기 보단 최근에 본 프로그램이 이거라서 가볍게 리뷰해 본다.

방영 전부터 이미 시끌시끌했었던 Netflix 예능 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
아무래도 방영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것은 우승자로 판단되는 유명 유튜버가 가짜 코인 및 불법사설 토토 운영 의혹이 있는 업체의 이사 직위로 등재되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이다.
(해당 유튜버는 주로 토크 위주의 방송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는데 나는 예전에 포켓몬 빵 스티커 모으는 그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무튼 본인은 그런 코인이나 토토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과거에 말한 적이 있는 사람이 관련 의혹이 있는 회사에 이사라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이 예능 프로그램이 완전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었는데 어째서인지 넷플릭스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다고 하였고 호기심에 보기 시작하였다.

77명의 YouTube, TikTok, 아프리카 tv 인플루언서들을 모아두고 총 5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최종 1인, 우승 상금 3억원을 가져갈 사람을 가리는 것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보는데 거의 내가 모르는 유튜버가 다수였으나 몇몇은 알아볼 수 있었다.

제일 많이 본 것은 아무래도 빠니보틀의 여행영상인듯.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왜 나왔을까. 굳이.
이런 프로그램은 저 사람한테 독이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그리고 의외로 이런 방송에 나와서 놀란 사람은 이사배였다. 워낙 유명하고 뷰티 크리에이터로 자리를 공고히 잡은 만큼 굳이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 그녀의 도전정신은 어디까지인가 싶었던 생각.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에 MC 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출연자였던 장근석. 우승 상금 따위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인물인데.이미 그런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아도 유명한 사람인데 신기했다.

틱톡 같은 쇼츠 올리는 분들은 진짜 전혀 1도 모르겠더라.

팔로워가 2700만라는데 얼굴이 완전 초면이었다.

이렇게 사람들을 많이 모아놓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1라운드 좋아요 👍  싫어요 👎
2라운드 라이브 방송
3라운드 2인 1조 사진미션
4라운드 인플루언서 역량 증명
5라운드 현장 토크쇼

개인적으로 방송을 보면서 라운드 구성이 조금 조잡하고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틀이 잡혀 있지 않은 가볍고 가벼운 예능인 듯했다.

뭔가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Netflix 콘텐츠라고 하기에는 참 수준이 저질이다.😵
벗방을 하는 개인방송인들은 속옷을 입고 룩북을 찍는가던가 헐벗은 섹시댄스를 시전해서 통과했다. 🫨

그런 사람들 속에서 오랜 기간 서로 정을 쌓아온 구독자와 소통을 하는 이사배님은 단연 빛나 보였다.

출처 : X

이사배님 더 잘되시라고 엄청나게 응원했었다 🥲
결국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하시고 최종 2위 하심.
전반전 후반전 라운드 전략도 잘 짜고 게스트 초청과 메이크업 시연 중간중간 토크까지 갓벽 ⭐️⭐️⭐️⭐️⭐️

빠니보틀은 라이브 방송에서는 개인이 평소에 잘하는 것들이나 좋좋소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것처럼 소통에서 굉장히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라운드에서 정말 그 특유의 JB 스러움이 정말 너무 많이 묻어 나와서 좀 아쉬웠다. 여유 없이 쫓기는 느낌.

논란이 되었던 1위 개인 방송하는 그 분은 일단 압도적으로 팬이 많은 듯 했다. 물론 그 사람들이 그의 논란이 된 이후에도 계속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방송을 보면서 웃겼던 점이 각자 본인이 본인에게 어울리는 해시태그를 주장하여 쟁취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 선한 영향력 ]를 가져가고 그 라운드에서 1위를 하여 다음 라운드로 진출을 하였다. 물론 기부와 같은 선행을 많이 하기는 했으나 뒤로는 호박씨 까고 있는 모습이 참..^^
(말을 아낀다)

무튼 우승자가 그 사람이든 아니든 프로그램은 예전에 마리텔 연출을 했던 분이 카카오로 넘어가 연출한 것이어서 솔직히 마리텔 느낌도 많이 든다.

(차홍님이 왜 출연했나 했더니 저분이 연출이어서였나 라는 생각도 들었음)

Netflix는 자본을 충분히 제공하는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기대하게 만드는데 더 인플루언서는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쉬웠다.

프로그램의 깊이도 재미도 의미도 모두 뒤떨어진다.🙄
진짜 킬링타임으로 틀어놓는 정도.

나에게 남은 것은 이사배님 한 분인듯 🤗

아 진짜 오늘 볼 거 없다 싶을 때 틀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