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커넥트현대 후기 (주차, 수유실, 홍보석, 고디바)

orsr 2024. 10. 18. 22:06

오픈하자마자 가고 싶었던 커넥트 현대
하지마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미루다가 신랑이 금요일에 휴가를 썼길래 평일에 한번 도전하자 싶어서 가 보았다. 🚗

커넥트현대 주차 정보


백화점 오픈 시간에 방문하여서 주차는 현대백화점 별관에 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고 대수도 그리 많지 않다. 전기차 충전소가 각 층마다(3,4,5) 있고 주로 완속 충전기이다. 주차장 4층과 백화점 3층이 연결되어 있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10분당 500원)
1만원 이상 1시간, 3만원 이상 2시간, 5만원 이상 3시간, 50만원 이상 당일 무료다.

약간 팁을 주자면 현대백화점 어플을 최초로 설치할 경우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5만원 이상 구입하고 무료 주차 두 시간을 사용하여 5시간 정도 백화점의 머무를 수 있다.


또한 어플을 처음 가입하면 현대백화점 카페 H 음료권 두 매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페 H는 7층에 위치하고 있음.

디카페인 음료는 없지만 아이스도 주문 가능하다.

커넥트현대 수유실


수유실도 7층에 있다.
이때까지 가본 다양한 공간의 수유실 중에 가장 규모가 작았다.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이유식을 위한 아기식탁 4개

기저귀 갈이대 두 곳과 손세정제

수유 공간을 위한 소파는 2개인데 이것마저도 칸막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분유 수유는 상관없지만 모유 수유를 위해서는 좀 껄끄러운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여차저차 아기 수유를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의 메뉴는 중식 !
흑백요리사에 나온 여경래 셰프님의 스승님이 운영하시는 홍보석 체인이 9층에 입점해 있어서 그곳으로 고고했다.

중식 맛집 홍보석


커넥트 현대 리뉴얼 오픈 프로모션으로 코스 요리를 인당 3만원에 할인하고 있어서 바로 이것으로 선정했다.


직원분께서 따뜻한 자스민차를 준비해주신다.

짜사이도 이렇게 맛있기 있냐며 🤣

양장피로 스타트 끊어주기.
둘이서 먹으면서 다르네 다르네 맛있다를 연신 남발했다.


뒤이어 나온 유산슬
게살이 나오는데 크래미 아니고 찐 게살을 주신다. 꺄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추잡채

칠리새우 두 피스. 소스가 진짜 맛있다.
식사메뉴로는 짜장과 볶음밥을 선택하였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짜장면을 먹은 기분.

신랑이 중식 맛집에서는 꼭 볶음밥을 먹어봐야 한다며 시킨 홍보석 볶음밥.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맛있었다고.
짜장 소스 없이도 정말 맛있는 볶음밥이었다.

코스 요리인 만큼 양은 성인 남자가 먹기에도 적당했고 여자가 먹기는 조금 많았던 그래도 정말 배불리 먹어서 행복했다. 😍😍

식사를 끝내고 나니 정말 우리 마지막 여정인 고디바 카페를 방문할 수 있었다.

커넥트 현대 고디바 베이커리

벨기에에서 1926년 창립한 고디바 브랜드.
우리나라에서는 고오급 초콜릿으로 유명한데 벨기에서는 굉장히 흔한 브랜드라고 한다.
고디바에서 베이커리는 세계에서 3개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 일본, 서울 그리고 부산점이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고디바 베이커리를 찾아온다.

10시 55분에 대기를 걸었는데 109번 실화? 😂
덕분에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마지막에서야 고디바 베이커리를 방문할 수 있었다.
한 두 시간 정도는 걸리는 듯.

이건 대기 걸때 미리 찍어 두었던 사진이다.
왜 이 말을 하냐면 우리가 갔을 때는 초코 소라빵이 이미 다 소진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인당 5개 구입에 한계를 두는데도 우리가 갔을 때 다크초코 소라빵은 매진이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90번대에서 거의 다 소진된다고 한다. 그래도 화이트 초콜릿 소라빵이 남아 있어서 후다닥 트레이에 챙겨 보았다.

고디바 만원경과 아기

화이트 초코 소라 빵(5,500원)에 고디바 케이크(6,800원)도 하나 얹어주고 더불어 휘낭시에(3,800원)도 하나 더해줬다.

소라빵을 갈라보면 안에 화이트 초콜릿이 칩으로도 들어있고, 크림도 들어 있다.
아마 까만 점들은 바닐라 빈이 아닐까? 살짝 추측해 보았고 커스터드 크림보다는 조금 덜 달고 더 꾸덕한 느낌이다.

너무 과하게 달지 않은 느낌이어서 처음에는 그냥 저냥 이었는데 다 먹어. 갈수록 꽤 괜찮은 맛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고디바 초콜릿이 한 조각에 4~5000원 하는 걸 생각하면 빵 하나에 5500원 괜찮은 듯하다.

그렇게 한 세 시간 반 정도 즐기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서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생각해보니 먹기만 하고 물건을 아무것도 사지 않았더라. 🫢🫢🫢🫢🫢🫢🫢

뭐 입이라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으니 좋지 않았냐 껄껄

쇼핑은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의 하이퍼그라운드가 더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이곳이 어떻게 더 많은 젊은 소비층까지 끌어모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든 환영이니 더 재밌는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