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재가 없으니 주절주절 10가지

orsr 2025. 2. 11. 23:49

1. 백만년만에 운동을 다녀온 오늘. 오늘은 개인 레슨 해주시던 원장님의 단체 수업. 돔볼 위에서 중둔근 뿌셔뿌셔 런지 수업을 하는데 진짜 옆 궁디가 타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래도 하도 나니 뿌듯한 걸?

2. 배스킨라빈스에 신메뉴로 도쿄 바나나 맛이 나왔다. 바나나 맛도 초코 바나나 맛도 달달구리 한 것이 피로가 풀리는 맛이다. 추천추천 ♡

3. 아기 돌사진 셀프 촬영 사진만 600장이 넘는다. 이걸 어찌 다 고르고 편집하지. 예전에는 스노우로 열심히 턱도 깎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저 색감 보정만이 답이다. 하하. 라이트룸 어플을 깔아서 하나씩 해봐야지.

4. 다른 건 안해도 아기 성장 앨범 돌까지는 만들고 싶은데 사진이 많아도 너무 많다. 매일 매일 한달의 사진을 보고 PICK 하다보면 2주면 다 고르지 않을까 싶은데 아따 쉽지 않네예 .

5. 어린이집 준비물에 고리 수건이 있다. 다들 이름 각인해서 들려보낸다기에 쿠팡에서 리뷰가 괜찮은 제품으로 주문했더니 4일만에 왔다. 야호 데일리맘 고리 수건인데 재질도 좋고 세탁기 돌렸는데도 상태가 좋아 만족이다.

6. 아기도 아프고 나도 병간호 하다가 몸살 기운이 훅 돌아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했는데 조금씩 회복 중이다. 미뤄뒀던 책도 읽고 좀 그래야겠다.

7. 솔로지옥4가 끝났다. 제일 노잼 시즌이다 진짜루. 제작진은 남출들 섭외를 좀 더 잘했으면 한다. 도파민이 터지지가 않아서 아쉽다. 덱스 롤을 만들고 싶어서 억지 설정 과다한 느낌. 너무 아쉬워어어 😧 성비도 좀 맞추고 그러자구요. 휴

8. 옥씨부인전을 진짜 야금야금 보는 중이다. 내가 왜 노비도 아닌데 구덕이가 들킬까 노심초사한지 왜 저 유향소 것들은 못되쳐먹었나 이럼서 불안해하면서 보는 중. 선한 것들이 아프고 악한 것들이 잘 사는 사회를 보면서 조금은 서터레스다.

9. 문득 다가올 미래가 두려워서 새벽에 잠이 깨면 다시 잠들지 못 한다. 복직해서 벌어질 상황이 무섭다. 아기가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있을 걸 생각하면 + 등원 전쟁이 벌어질 걸 생각하면 아득하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도 가끔은 이런 생각에 걱정만 끙끙대며 밤을 지샌다.

10. 다 잘 될 거야. All is well. 기승전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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