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쩐지 나사가 빠진 것 같은 아침. 조금 이른 퇴근을 위해서 집에서 일찍 나섰건만 지하철을 거꾸로 탔다. 다행히 타자마자 알게 되어서 그 다음 역에 내려 반대편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2. 근데 그 나사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개가 빠졌는지
내리는 역을 두 코스나 지나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뿔싸.
3. 내가 내리는 역은 많은 직장인들이 내리는데 내가 너무 일찍 출근하다 보니 출근시간대가 맞지 않아 지하철이 아주 한산했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4. 아니다. 그냥 내가 나사 빠진거다.
5. 정신을 차리고 업무를 화르륵 화르륵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니 퇴근시간에 가까워졌다.
6. 신랑이랑 점심을 먹으면서 깨달은 건데 나사가 빠진 것도 맞지만 둘 다 아기에게 감기가 옮았다.😷🤧😵😵💫
7. 그래도 어쩌겠느냐. 오늘은 정말 중요한 집 계약이 있는 날이고 부동산에서 알려준 준비물 등을 챙겨 조금 일찍 부동산에 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도 부동산에서 실장으로 수년간 일한 엄마가 있어 한결 안심이 된다.
8. 사무소에 일찍 도착하여 특약 사항에 관한 정리를 하고 매도인측 부동산으로 넘어갔다.
9. 매도인이 도착하기 전에 양측 부동산 소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 사이에 또 집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다급히 그 집을 잡지 않았다면 시세는 2~3000 정도 더 올랐을 거라고. 비싸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시세를 생각하니 비싼게 아니다.
10. 특약 사항도 확인하고 오탈자도 확인하고 전자 계약으로 쓰는 거라 어플도 설치하고 인증도 하고 전자 계약 날인하기 전에 여러 번 체크한 끝에 작성 완료.
11. 전자 계약을 하면 도장이 필요 없었다.신기하군.
12. 집이 기억나지 않으므로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여 집을 한번 더 천천히 보았다. 어떻게 인테리어 할지가 고민이기 때문이다.
13. 매도인의 가족이 너무 너무 친절하셔서 계약서를 쓰고 대화를 나누고 어렵지만 편안하게 진행이 되었다.
14. 계약이 끝나고 어린이집 상담도 다녀왔다. 원래는 보내고자 하는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오늘 상담 받은 어린이집 원장님도 너무 좋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15. 집으로 돌아와 아기 밥 먹이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바톤터치를 받아 밥도 먹이고 목욕도 시켰다.
16. 할머니 할아버지 없이 집 계약도 어린이집 상담도 어렵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17. 3대가 모여 함께 저녁을 먹고 우리 집의 중심인 아기 공주의 졸음 섞인 울음에 다들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안녕하였다.
18. 아기를 재우고 나서 골골대는 우리 부부는 짧은 인사와 함께 내일을 기약하였다. 👋👋👋👋👋
19. 그래도 내 집 마련에 가까워진다. 아직 할 일은 산더미지만 또 못할 것도 없지 않겠느냐 🫠🫠🫠
20. 오늘도 기승전 파이팅이다. 🫡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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