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2세

[육아일기]25개월 1세 반 어린이집 상담

orsr 2026. 4. 21. 19:06


드디어 시작된 어린이집 상담기간.
직접 대면해서 상담하면 좋겠지만, 휴가가 자유롭지 않은 직장인 부모기에 전화상담을 선택하였다.
그 대신 어린이집에서 주셨던 상담카드에 질문과, 가정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미리 써서 제출!
 
어린이집에서 보내주신 큰 구분은
- 기본생활습관(식생활, 배변 등)
- 신체(신체발달 및 표현)
- 언어, 인지(언어 표현)
- 사회, 정서 발달(또래관계 및 놀이행동)
- 기타
기타 포함 총 5개였다.
 
이를 토대로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지에 적었다.
 
Q1. 식사 습관(양/시간/제자리/스스로)이 괜찮은가.
Q2. 기저귀 떼기는 언제쯤이 좋은가.
Q3. 좋아하는 수업과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가.
Q4. 어린이집에서의 발화량과 집에서 해주면 좋을 언어교육은 어떤 것이 있는가.
Q5. 또래관계 갈등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과 교육법.
Q6. 어린이집 적응은 어떠한가.
Q7. 잠에서 깰 때 울지 않는가. 
 
미리 집에서는 어떠한 지도 써놓고 질문지도 써 놓은 만큼 신속 정확히 상담을 진행하였다.
주로 선생님 말씀을 듣는 것으로 진행하여 한 15분 정도 소요.
 
Q1. 식사 습관(양/시간/제자리/스스로)이 괜찮은가.
A1. 어린이집에서는 제자리에 앉아 스스로 먹음. 처음에는 선생님이 먹여주길 기다리고 스스로 먹어야 한다고 하니 울기도 했으나 지금은 잘하고 있음. 집에서도 먹여주지 말고 혼자 먹는 습관 들일 것. 식사시간은 30분 넘어가지 않게. 30분이 넘어가면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치우는 것이 좋다.
(항상 잘 안 먹는 게 고민인 아이라서 식습관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어린이집에서는 잘 하고 있단다. WOW. 집에서도 이제는 먹여줄 때가 아니고 스스로 먹게 만들어야겠구나 다짐하게 됨... 엄마 반성해..)
 
Q2. 기저귀 떼기는 언제쯤이 좋은가.
A2.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에서 먼저 기저귀 떼기 교육을 하기보다 가정에서 먼저 변기와 친해지고 적응을 하고 나면 어린이집에도 해달라고 한다고 함. 변기와 친해지는 방법으로는 관련 책을 보거나 인형극 등을 통해서 점점 가까워지면 좋다고! 천천히 친해지기부터 해 보자.
 
Q3. 좋아하는 수업과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가.
A3. 모든 수업에 다 활동적으로 참여하는데, 특히나 좋아하는 활동은 특별활동 시간인 오감놀이 그리고 오전에 하는 동요시간이라고 한다. 역시나 흥부자답게 수업도 전에 미리 딱 준비하고 있다가 노래와 율동이 시작되면 열심히 따라 한다고 ^^ 어쩐지 요즘 집에서 동요를 부르면 가사를 외우길래 오 많이 늘었네 했더니 다 어린이집에서 보고 배운 게 있었나 보다. 특별히 가리는 수업 없이 호기심 가지고 적극적이라고 하니 잘 되었다. 매일매일 집에서도 등하원길에도 동요를 많이 불러주었는데 이제 율동도 섞어줘야겠군요 
 
Q4. 어린이집에서의 발화량과 집에서 해주면 좋을 언어교육은 어떤 것이 있는가.
A4. 언어적인 면은 또래에 비해 좀 빠르다고 어린이집에서도 가끔은 선생님들도 이런 말도 알고 있네? 하고 놀라시기도 한다고 하니 신기하다. 지금처럼만 딱 해줘도 좋다고 하심. (집에서 많이 하는 것 :  책 읽기) 책 읽기를 많이 해주되 이제 책을 보고 나서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더 좋다고 꿀팁도 알려주셨음.
 
Q5. 또래관계 갈등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과 교육법.
A5. 외동들의 고민. 바로 또래관계. 아니나 다를까 다 내 거 스타일로 인형을 다 품에 안았다가 선생님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다 같이 노는 거야라고 하면 인형들을 공중으로 휘리릭 다 던져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함.(어이구) 주말에는 주로 어른들이랑만 있다 보니 양보할 친구도 동생도 언니도 없으니 그저 편하다가 어린이집 가면 아마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자연스럽게 또래모임들을 나가거나 키즈카페 등을 방문하면서 또래문화를 익히는 것이 좋다고 하심. 차근차근 자연스레 함께 노는 법을 익히자.
 
Q6. 어린이집 적응은 어떠한가.
A6. 3월에는 많이 울고 선생님한테 매달려 지냈으나 4월에는 애착베개를  찾지 않고 하루를 보낼 정도로 적응 완료! 빠르게 적응하고 선생님들과 애착 형성도 잘 되었다고 함. 정말 다행이고 칭찬 많이 해줄 부분이라고 하심. 선생님 감사합니다. ♡
 
Q7. 잠에서 깰 때 울지 않는가. 
A7. 초반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전혀 그러지 않다고. (이전 어린이집에서 자꾸 울며 깨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라고 하니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좋은 얘기만 듣고자 하는 상담이 아니지만,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역시나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식습관이랑 또래관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개선이 필요한 것들이 있으니 잘 교육을 해봐야겠고,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들을 수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해주면 좋을 지도 상담을 통해 어느 정도 보인다.
복직 이후에 가는 새로운 어린이집이라서 예전 어린이집만큼 신경을 쓰지 못하기에 마음 한 구석에 계속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는데 전구 하나를 켠 기분. 
언제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연락 달라는 선생님과 언제든 필요한 게 있으면 연락달라는 엄마의 말,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통화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