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페이지_벽지(나의 말은 계속 자라고 있어) 붙이는 건 한나절도 안 되는데 왜이리 떼기가 힘든지.미운 정, 고운 정이 들면 정말 정 떼기가 어렵다.마음의 거리를 어느 정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누군가를 만나면 어느새 정을 붙여 버린다.덕분에 내 맘 같지 않은 상대방에게 실망하는 건 온전히 내 몫이다. 그 사람도 나와 같이 정을 줄 수 없는데 말이다. 오늘의 메모/책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