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연고가 없는 지역에 출산과 육아를 이유로 이사 온 지 3개월이 지났다. 바다 앞에 살다가 이사를 오려니 엄청나게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를 상쇄 지켜줄 이곳의 최고 장점은 바로 도서관이 코 앞에 있다는 점이다. 집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부산도서관은 20년에 개관한 신축 도서관 중 하나이다.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도서관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엄청난 이점이랄까.육아에 지친 신랑과 나는 하루에 한 시간씩 자유시간을 돌아가면서 가지기로 했는데, 덕분에 오후에 도서관에 다녀올 수 있었다. 도서관은 2,3층을 메인으로 운영된다. 4층 카페테리아는 코로나 이후 운영이 정지 중이다. 도서관의 꽃 중 하나는 먹거리 같은데 얼른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기를 바라본다.도서관 3층은 책누리터로 경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