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LA다저스 오타니 선수가 한국에 입국했다. 응? 오타니? 우리가 아는 슈퍼스타 오타니? 이러면서 왜 그가 입국 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2024년 MLB 정규시즌개막이 한국에서 열리는 이유로 입국한 것. MLB는 22년부터 '월드투어'라는 이름을 붙여 세계 각지에서 MLB 정규 시즌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의 국제 원전 경기인셈. 덕분에 MLB 글로벌 팬들은 직접 가지 않아도 경기를 볼 수 있다. 축구에서는 맨시티나 PSG 같은 구단들이 한국에 왔던 걸 생각하면, 그리 드문 케이스가 아니지만, 야구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어서 더욱 신나는 기분이다. 아시아로 보았을 때는 일본, 호주에 이어 3번째이고, 미국, 캐나다 이외의 지역 기준으로는 9번째 국가라고 한다. 서울 시리즈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