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 PSG 매장 방문

신랑이 오랜 팬인 축구팀 PSG.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2층에 매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에 지갑 챙겨 후다닥 달려가 보았다.

신랑의 최애 축구팀이고 프랑스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가지를 살 기회를 날렸다.
그러던 중에 한국에 매장이 들어왔다고 하니 쓸어와야지 라는 생각으로 행복해하면서 방문.

로봇 팔이 ICI C'EST PUSAN 을 흔들고 있다.

신규 오프닝인만큼 오픈 행사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어쩐지 매장이 휑하다?
알고보니 PSG에서 운영한다기보다는 PSG와 공식 협력 업체(?)인 한국 오버 더 피치에서 6개월간 팝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이강인 선수 유니폼은 살 수 있지만 이미 우리는 가지고 있어서 필요가 없고.
컵이랑 쿠션 같은 다른 생활 굿즈들을 사고 싶었는데 DP는 해놓았지만 팔지 않는 것이 다수였다.

강인이 쿠션을 보셨다구요? 네 파는 품목이 아닙니다.🥲
혹시 몰라 굿즈가 추가적으로 나중에 입고되는지 직원한테 물었더니 여기는 6개월 팝업이다라는 정도로만 대답하였다.

개인적으로 파리 PSG 샵에서 구입을 할 경우 해외배송으로 수수료가 많이 붙기 때문에 부산에 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그런 공식 굿즈들도 많이 들어왔음 좋겠는데 아쉬움이 흘렀다.

그치만 유니폼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방문에서 구입하길 바란다. 마킹된 유니폼이 10% 할인이라면 좋은 기회다.

벽 한켠에는 PSG 히스토리가 담긴 포스터도 볼 수 있었는데 레전드 인 즐라탄 그리고 지금은 떠나버린 음바페. 그리고 파리에 있는 동안은 다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메시와 네이마르도 있었다.
( 나중에 우리 이강인 선수도 이 포스터 안에 들어가려나?)

설레는 마음으로 지갑을 가득 채워 방문했지만 아무것도 사지 못했다는 소소한 슬픔을 전하면서 이만 PSG 신세계 센텀시티 스토어 방문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