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 신년계획 세워보기

orsr 2025. 1. 10. 21:54



작년과 달라짐이 별로 없겠지만 (후후) 드디어 써보는 신년계획
우선 올해도 일상에 다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
어린이집
등원시작
의욕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 6개월복직
지옥시작

3월에는 아기 돌잔치 + 아기의 첫 사회생활(어린이집)로 엄청나게 바쁠 것이고,
10월에는 복직으로 인해 진짜 지옥이 시작될 것이다. (이보다 더한 지옥이라니 상상하기 힘들다.)
 
그리고 4월 ~ 9월까지 6개월이 뭔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 기대해 본다.
뭐 실상은 어린이집 돌림병 때문에 병원에 매 달려가는 일상일 수도 있지만 약간의 기대랄까.
 

2025년의 나의 키워드는 풍요(豊饒)로 잡았다. 내 안의 풍요.

풍요는 흠뻑 많아서 넉넉함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작년에 많은 변화들로 인해서 마음의 곳간이 바닥이 나버렸다. 여유 없고 메마르고 날 서있고 화가 가득했다. 매우 힘든 한 해였다.
그래서 올해 나는 내 안의 것들이 넉넉해지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어떤 때 충만함을 느끼는지 생각해 보았다.
 
샤워 후 바디로션 발라주며 쉬어줄 때
도서관에 가서 신간들을 살펴보고 흥미로운 책을 골라볼 때
머리에 지식을 하나씩 넣어볼 때
주 2회 운동을 하였을 때
재미있는 드라마를 정주행 했을 때
새로운 것을 배워볼 때
여행을 갈 때
 
이런 소소한 것들이 하나 둘 모여서 나를 지탱해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런 소소함으로 채우는 풍요를 가져보고자 한다.

1일 1포스팅 + 콘텐츠 리뷰 월 2회 _ 양질의 포스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책 40권 이상 읽기_다양한 분야를 읽자_독서모임 나가기_리뷰 남기기_책 서평단(?)
재테크(목표설정,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실행, 경제공부 꾸준히) _벼락부자는 아니어도 벼락거지는 되지 말자
토끼굴 강구하기 _글을 써서 벌 수 있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
매년 계획서에 적어보는 영어공부_전화 영어 다시 시작해야되나_언제쯤 버벅이지 않고 예쁜 문장으로 말 할 수 있을까
스스로 가꾸기_운동 주 2회 이상_귀찮아도 외모는 가꿔주자_출산으로 남은 살들 제거가 필요해

 
쓰다 보니 작년과 너무 동일해서 복사 붙여 넣기 같지만
아기가 있는 나에게 이 목표들은 더 달성하기 쉽지 않아서 나름 아주 도전적인 목표다.(HAHAHA)
잘할 수 있겠지?.. 할 수 있다!
차근차근하다 보면 뭐든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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