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보는 것이 소소한 취미인 나인데 요즘 들어서는 뜸했다. 이러다가가 문화 세포가 다 죽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던 요즘이었는데 주말에 시간이 나서 신랑과 아기와 부산 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현재 현대미술관에 전시는 다섯개 정도 진행 중인데 이번 주말이 지나고 나면 8월 초까지 한달간 문을 닫는다고 한다. 마지막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호다닥 다녀온 느낌 🤭 《쿵》은 도장의 다양한 형태와 사용 사례를 탐구함으로써 이 작은 도구가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따라 진화하고 문화적인 의미를 지니며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탐구한다. 전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작가 및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도장이라는 작고 소박한 사물에 담아내고 도장이 단순히 이름이나 서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