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4개월차 원더윅스에 접어들었다. 4개월 차 원더윅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새벽 수유 부활이다. 새벽 수유 부활은 쪽쪽이로 달래지는 정도가 아니다. 자다가 갑자기 강성 울음 으아아 하는 울음소리가 집안에 울러 퍼지는데 악을 쓰는 울음소리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것 마냥 화들짝 둘 다 일어나게 된다. 그럴 때는 그냥 빨리 분유를 타서 먹이고 재우는 것이 상책이다. 두 번째로는 찡얼거림이 대폭발인데 이게 꼭 안아줘야만 달래진다. 관심을 가져줘야만 달래진다. 응응 갈게 잠깐만 기다려 따위는 아기에게 통하지 않는다. 잠시라도 다른 집안일을 하기 위해서 아이에게서 떨어지는 순간 아기는 나를 찾고 찡얼거림이 점점 커지고 울음이 된다. 😂 덕분에 아기가 자는 순간이 천사라는 말을 다시 한번 더 실감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