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기의 탯줄이 떨어졌다.
조리원에서 축하 문구와 함께 담아주셨고, 이걸 가지고 탯줄 도장을 제작 하기로 결정!
원래는 그냥 보관만 할까 했었는데 탯줄보관함이나 셀프도장제작이나 가격이 비스무리해서 이왕 놔둘 거라면 실용적이게 도장을 만들기로 💗
가성비 있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업체로 새김통을 선정.
문의해보니 오전에 주문 넣으면 바로 당일 발송해주신다고 상담을 하고, 구매하였다 😉
https://naver.me/5o2Aulnm
양각에 태슬로 제작하니 배송비 포함 28,000원 :D
우선 도장이 도착하자마자 용용적금을 만들고 ㅎㅎ
(은행 직원 분도 구멍이 뚫려있는 걸 보더니 혹시 탯줄 도장이냐고 물어보셨다는 ㅎㅎㅎㅎ)
시간이 좀 더 나는 주말에 신랑과 제작을 시도하기 😋
구성품은 간단하다.
도장 재료와 경화제, 잉크패드와 도장집으로 구성🤠
탯줄집게 빼는 법
집게의 걸쇠 부분을 가위나 집게로 눌러서 제거가능
첨에는 둘이서 헤매다가 빼는 바람에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집게에서 나온 탯줄 ( 약간 꼬릿꼬릿한 육포 냄새가 난다 )
탯줄을 구멍 크기에 알맞게 잘라 넣고 마개로 막아준다.
경화제는 큰 용기의 것을 작은 용기에 부어 1분이상 힘껏 흔들어준다. 그 다음 기포가 빠질 수 있게 10분에서 20분간 놔둘 것.🫡
그동안 테슬도 순간 접착제로 붙여주기
주문할 때 선택사항에 브라운 테슬이 없어서 미리 문의하고 갈색으로 요청드렸다.
그다음 기포가 빠진 경화제를 구멍 속으로 부어준다.
설명서에는 꽃잎을 넣고 경화제를 부으라고 되어 있는데 신랑이 본인이 실험실에서 많이 사용해봤는데 미리 꽃잎을 넣으면 말려 들어갈 것 같다고 경화제를 붓다가 꽃잎을 추가로 넣어주었다.😊😊😊
살짝 삐져 나오긴 했지만 원래 셀프 제작이란 게 이런 맛 아니겠냐며 ㅋㅋㅋㅋ
이제 이대로 48시간 굳혀주면 된다!! 🤭🤭🤭
물론 제작 의뢰를 하면 좀 더 정교하고 예쁘게 제작될 순 있겠지만 우리는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ㅎㅎㅎ
가볍게 아기 탯줄을 보관하면서 기념으로 남기고 싶다면 셀프 도장 제작도 괜찮은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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