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서 진행하는 육아 관련 콘텐츠 수업을 참가해 보았다. 오전에 1시간 반 정도 매주 수요일 총 4회 진행되는 수업으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아무래도 아기를 데리고 나가기에는 아직 역부족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확실히 편하다.
수업에 접속해 보니 임신 중인 분부터 12개월까지 다양한 임산부들이 참여하였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간단하게 어떻게 진행이 될 건지 설명을 해주셨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수업은 다음 수업인 것 같고 이번 수업은 살짝 프레젠테이션 같은 느낌이 있었다.
우리는 육아라고 하면 단순히 뭉뚱그려서 하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육아는 보육 훈육 교육 세 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현재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12개월이 되는 순간까지 우리는 보육을 하는 단계이다.
아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키워내는 것이다.
12개월 이상이 되어야 훈육의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 지금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은 진짜 책임감과 의무감을 다하여 아이를 보호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는 교육을 하지 말라고 한다고 한다. 이때 교육이란 지식을 가리치는 것으로 학습지처럼 언어를 가르치는 등의 교육법을 말한다.
5살까지는 아이를 맘껏 사랑하고 감정을 알게 하고 훈육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아기와 잘 소통하는 것이 아기의 창의력과 설득력을 높여주는 길이라고 하셨다.
아기의 시간은 우리와 달리 천천히 흘러서 하나하나 그 순간들을 기억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기를 돌볼 때 주의가 많이 필요한 부분.
때론 많이 지치더라도 내 감정에 치우쳐 아이에게 화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수업에서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육아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궁금증들을 물어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먹고 자는 환경 들에 대해서 많이들 질문하셨다.
나 역시도 아이가 백일이 되었으나 몸무게가 두 배에 못 미치게 증가하였고 수유량 또한 다른 아기에 비해 너무 적은 듯하여 이에 관해 질문을 했는데 정상 범위 안에 들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 없고 잘 크고 있다고 하셨다.
덕분에 안심이 되었다. 😊
신청하길 너무나 잘한 부분!
다음 수업도 어떻게 진행될지 기다려진다.
육아에 관해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일이 전혀 없는데 이렇게나마 소통을 할 수 있으니 집에만 붙어 있는 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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