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직장동료로 부터 아가 옷을 선물 받았다.
근데 뭔가 미묘하데 아이 피부색과 어울리지 않고 사이즈도 애매하여 광복절 때 교환하기로 했다.
8월 8일에 구입한 제품으로 7일 이내 교환 가능한 교환증이 들어있었는데 뭔가 쎄한 기분이 매장으로 전화.
"8월 8일 구입 제품이면 15일까지 교환맞나요?"
그랬더니
"아뇨. 구입일 포함이여서 14일까지 오셔야해요~"
세상에.. 이리 짧은 교환 기간이라니.. 보통 2주는 교환 기간을 주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폴로랄프로렌은 너무 짧은 교환 기간이구낭 🥲
덕분에 신랑이랑 부랴부랴 장유 아울렛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했던 아울렛(럭키비키 🍀)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베이비 코너가 있었다.
아기옷을 살 때는 항상 생각보다 큰 사이즈를 사야하는데
왜냐면 적힌 치수대로 입히면 옷이 너무 딱 맞아서 입히는 부모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니고 아기도 딱끼는 옷을 입히면 더 더워하는 것 같아 여유로운 것이 좋다
선물 받은 옷도 18M이지만, 내년되면 분명 불편하게 입을 듯하여 교환을 하러 갔는데, 선물 받은 옷은 최대가 18M이어서 2T, 3T사이즈로 다른 옷을 골라야 했다.
(T는 토들러로 Y랑 같다고 보면 됨)
뭘 사면 요긴하게 잘 입을까 둘러보고 있으니 점원분께서 얇은 가디건 제품이 요긴하게 계절 상관 없이 잘 입혀진다는 꿀팁 🍯 을 주셔서 가장 무난한 흰색 가디건을 골랐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아니겄음까.
이왕 욕심 부리는거 사이즈도 3T로 사버림
올 가을부터 3세까지 뽕을 뽑아보자고오오 🤭
아무래도 가디건 제품들은 비싸서 추가금이 붙었지만 뭐 맘에 들었으니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 ♡
한산한 평일 저녁인 만큼 샤브샤브도 부셔주고
아기 수유도 할겸 유아휴게실에도 들러주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각 층마다 유아 휴게실이 있었다. (세상에 짱이군요)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고 청결도도 굿굿
기저귀 갈이대는 3개
수유실 2곳과 큰 쇼파가 있었다.
아기 수유 중인 신랑
아기 제품 교환하고 나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 바람 맞으며 산책을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풀어봐도 잘 바꾼듯💗
소매를 두 번 접어 아기한테 입혀봤는데 너무 잘 어울리잖아 세상에 ❤️
급 나들이가 되버린 교환기였으나, 즐겁게 잘 놀았으니 그 마저도 좋은 하루였다고 합니다.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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