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개월 아기랑 거제도 1박 2일 여행 (2) (feat. 거제 정글돔 & 근포 땅굴)

orsr 2024. 10. 4. 21:38

거제도 여행 2일차
일단은 호텔 조식을 뿌셔보자

삼성호텔 모닝아일랜드 뷔페(06:00~09:30)

평소 같았으면 시간이 정말 일찍어서 먹지 않았을지 모르겠지만 아기와 함께라면 기상 시간이 항상 빠르므로 아침을 먹기로 결정 😋

모닝 아일랜드에 외국인 손님이 많았다.

적당히 단촐하게 메뉴가 구성돼 있음.

아기도 한자리 차지해 주시고 (먹을 수는 없지만)

발내리세여 아기 공주님 👸

제일 맛있었던 건 갓 구워져 나온 크로와상이 아닐까 😍
크로와상에 커피 1잔 ☺️



거제 정글돔(거제 식물원)

멀리서부터 보이는 저 커다란 돔이 거제 정글돔!

둥지샷이 유명하다. 찍어주시는 직원 분이 계신데
개인 폰으로도 찍어주시고 사진을 구입할 수 있데 카메라로도 촬영해주심 😊

내부는 좀 더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풍성한 풀숲 산책을 할 수 있다 ♡.♡

정글타워라고 미끄럼틀이 있는데 이건 따로 이용요금을 내야한다. 아기가 크면 다음에 또 도전해보려나?

정글돔 수유실은 아담하다.
그래도 아기 침대, 기저귀 갈이대, 전자레인지, 정수기, 세면대 있을 건 다 있다.

에어컨이 안 틀어져있어서 좀 찜통 같아서 후다닥 에어컨을 켰다.

시원해지니 컨디션 좋아지는 공주님 👸


근포땅굴

갈까 말까 정말 많이 망설이다가 첫째날 방문하지 않고 둘째날 방문한 근포 땅굴.
거제도 인생샷 장소로 SNS에 많이 업로드된 곳이다.
얼마나 평소에 사람이 많이 몰렸으면 사진 제한 시간 3분을 두고 있다.

3분을 넘어가면 뒤에 사람들이 소리친다.
"3분 넘었다구요~~"

동굴에서 찍는 것처럼 바다 뷰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삼각대를 야무지게 챙겨갔는데 여기서 잘 써먹었다.
거제 정글돔 안에는 삼각대가 반입 금지여서 조금 아쉬웠는데 근포 땅굴에서 마음을 달랬다. ☺️

개인적으로 근포땅굴은 진짜 촬영 말고는 특별한 게 없어서 관련 지역을 놀러갈 때 같이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우리가 갔던 타이밍에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 15~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우리가 차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땅굴 쪽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분들은 많이 기다리시지 않았을까 싶다.

이렇게 거제도 일정은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덕도에 있는 카페를 방문하였다.
그건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여차저차 급하게 준비해서 다녀온 1박 2일 거제도 여행이었지만 출산하고 첫 여행이라 그런지 마음이 참 많이 설레었다 ❤️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나인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되어 놀러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