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쪽이 + 분유 떼기를 하는 요즘 육아난이도는 극상이다.쪽쪽이를 잃은 슬픔에 아기는 잠을 못 들어 많이 울고 보채고 새벽에 잠에서 3번은 깨고 울고 안아서 달래고거의 신생아를 키우는 기분이랄까.신랑이 잠을 재워주지만 새벽 다섯 시부터는 그 아기를 달래는 건 내 몫이다.특히나 이 시간대에 깨는 건 배고픔도 섞여있기에 달래기가 여간 힘들다. 덕분에 얼굴이 날이 갈수록 푸석해지는 요즘인데오늘은 아침에 아기 병원에 들렀다약을 받아서 버스를 타고키즈노트에 투약의뢰서를 작성한다고잠시 약봉투를 꺼내보았다가 다시 넣었는데 말이죠어린이집에 아기를 건네면서 약봉투를 찾으니 ???약봉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가방에 약봉투를 잘 챙기지 못한 내 탓이 100퍼센트지만너무 험하게 모는 버스 안에서 아기까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