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2

상반기 결산 _ 잘 하고 있나요?

러닝메이트 팀원의 상반기 결산 글을 보면서 아 나도 한 번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월에 새로운 모임을 시작하면서 연간 계획들을 얘기하고 그 시간들이 정말 즐거웠었는데 그게 벌써 5개월이 되어가는구나. 시간 참 빠르다. 그리고 출산을 하면서 정말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였다. 진짜 커다란 파도가 몰아치는 것만 같았던 아니 아직 그 몰아치는 파도 속 한 중앙에 있는 기분이긴 하지만 이쯤에서 가장 중간 점검. 일단 1월에 팀원들과 논의했던 자료를 꺼내어 보자.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맞이하는 나는 네 가지에 주제를 목표를 삼았다. 키워드는 건강 나 돈 가족 총 네 가지. 출산 후에 몸 회복과 새로 늘어나는 가족, 혼돈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토끼굴 찾기에 관한 것이다..

일상 2024.06.09

(주절주절)휴식이 필요해

지속적인 수면 부족과 저질 체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머리를 바닥에 닿을 수 있다면 일단 눕고 보는 중. 비가 오니 더 축축 물 먹은 솜처럼 기운이 바닥을 치고 흐린 날씨에 8겹 갈랐던 상처 부위가 콕콕 쑤신다. 이런 날은 핸드폰 게임을 하는 신랑을 보고 있자니 속에서 천불이 난다. 특히나 아기 밥 줄 시간이 넘었는데 잘 잔다는 이유로 낮잠을 길게 자게 하면서 본인은 폰 게임을 하고 있다. 이러면 수면 패턴이 더 흐려져서 밤에 고생하는 건 내 몫이다. 신랑도 나름 그게 피로 해소 수단이겠거니 싶으면서도 애를 낳아 기르자고 했던 사람의 태도가 저럴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찾아오곤 한다. 본인의 뜻을 9할을 담은 2세였다면 그에 맞는 책임도 가져갔으면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서 나는 이 상황이..

일상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