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문장 하나 자체가 나에게 주는 울림이 참 많았다. 내가 동시대에 같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기쁨이었달까. 인터넷에는 한강 작가 관련 사연들이 많다. 한강 작가와 남편분이 아기 관련하여 "빗소리와 여름 수박의 맛을 알려주고 싶지 않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두 분 다 F 이신가보다) 민음사 직원들이 노벨문학상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은 걸 알고 환호한다. 아이러니하게 민음사에서 발간한 한강 작가의 책은 0권이다. 😂😂😂 어떤 사람은 몇 년 전 한 독립서점에 주말마다 자주 들렀다고 한다. 그 독립서점의 주인이 진열해둔 책에는 한줄 리뷰가 있었는데 그걸 보는 재미들이 있었다고. 그래서 그 독립서점이 위치를 옮길 때 참 아쉬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