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코로나로 인해 예정된 산후검진일에 방문하지 못하고 부모님 찬스로 아기를 부탁드린 뒤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다. 신랑 직장으로 인해 이사를 하다보니 병원까지 가는데 1시간이나 소요. 🥲🥲 아침 7시 반에 집에서 나섰지만 세 시간이나 지난 10시 반에야 진료가 가능했다. 선생님과는 부인과 검사를 받으므로 그 전에 미리 골밀도 검사를 받았다. 여기 병원은 특이하게도 발로 하는 골밀도를 측정하였는데 기계가 오래된 것인지 화면에 윈도우xp가 떠있었다.(wow) 양발 모두 검사를 하고 결과지를 주시면서 마저 진료를 대기하라고 하셨다. 마지막 검진이기에 다행이지 3시간은 극악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료를 받는데 더 우울해졌다. 선생님이 내가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이게 왠일이야" 이러면서 한숨을 쉬시더니 내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