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난다고 차를 뽑은 지 4개월이 되었다. 나는 2016년도 물면허 때 면허를 따고 장롱면허를 유지하다가 코로나 때 운전 연수를 새로 받고 또 장롱면허를 유지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나는 운전할 일이 없었다. 부산은 워낙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보니까 더욱더 차의 필요성을 잘 못느꼈달까. 이거는 신랑과도 생각이 같아서 차없이 뚜벅이 생활만 연애때부터 14년째. 이젠 아기가 생겼으니 운전을 안 할 수가 없다. 특히나 어린이집을 아파트 안에 있는 국공립에 보내려고 했으나 대기 순번 72번으로 보낼 수 없음이 거의 확정적이다. 왜 애가 없다는데 대기 순번이 72번인지 나도 알 수가 없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내가 운전 연수 때 배웠던 차나 아빠가 모셨던 차량은 구형들이어서 현재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