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2세

육아일기_베이비타임 어플 사용기

orsr 2024. 4. 14. 18:32

조리원에서 나오고 나서 당장 필요하게 된 어플은 바로 BabyTime이다. BabyTime은 아기 키우면서 항목들을 시간별로 저장하여 내 아이의 패턴을 알 수 있는 어플이다.
동생네 부부가 쓰는 걸 처음 보았을 때 우와 대단하다. 저렇게 정리를 하다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닥쳐보니 기록을 안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필수적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육아 부부라서 어느 정도 육아에 대한 틀을 잡아나가기에는 해당 어플이 굉장한 도움이 된다.

어플 내에서 항목을 고르고 해당 항목에 시각, 소요시간 등을 적어주면 하루 종일 어떤 패턴으로 항목들이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다. 수유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언제 배고플지 또 알림이 오기도 한다.



어플에 하루 있었던 일정들을 기록하면 이게 점점 쌓여서 어떤 패턴으로 내 아이가 먹고 자고 싸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아직 어떤 패턴도 잡히지 않았다는 점이 함정이긴 하지만 총 수유량 등을 확인하면서 아이가 잘 먹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내용들을 보면서 아 목욕을 언제쯤 시켜야겠구나 등을 추측해 보기도 한다. 좀 더 아기가 크면 수면 패턴을 잡기에 좋지 않을까. 나 혼자 기록 가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같이 공유하여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공동 육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물론 귀찮다는 단점은 있다. 특히나 정신없이 요가를 하다가 그거 기록했나 이러면서 추측해보면서 역산하여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래도 좀 더 간격을 잡아나가고 어떻게 하면 아기가 더 편한 스케줄이었는지 우려맞추어 나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에 필수적이지 않을까 싶다.

새벽 좀비를 얼른 탈출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