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절주절)드디어 들인 식기세척기 이모님

orsr 2024. 5. 16. 22:02

그동안 주말 부부였던 우리는 평일에 식사를 할 일이 거의 없어서 식기세척기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그렇지만 아기가 생기고 살림을 합치게 되면서 육아 외에 일거리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물론 많은 지인들이 식세기 이모님을 드리면 정말 삶이 달라진다고 극찬했기 때문에 계속 고려 중이긴 했다.

올해 3월에 신랑이 소개해준 커플이 결혼을 하면서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걸로 식기세척기를 사기로 결정하였다. 🫡🫡🫡

식기세척기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제품을 살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일단은 6 인용보다는 12 인용을 고려하였고 기능들을 여러 가지 비교하다가 중급형 라인으로 구입하기로 결정

너무 제품군이 많아서 YouTube 노써치 채널을 참고하여 결정하였다.

출처: YouTube 노써치

가장 고려 대상이었던 것은 자동 문열림 기능과 트루 스팀 기능이었다. 아무래도 자동으로 작동이 끝난 이후에 문이 열려서 건조를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스팀 기능으로 세척이 더 필요한 부분에 도움이 줄 수 있는 것을 고려하였다. 열풍 건조 기능은 빼버렸는데 굳이 그 기능을 더해서 가격이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결정한 모델은
LG 디오스 오브제 식기세척기 DUBJ2EAL 12인용

오늘 오전 설치기사님이 도착하여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리 집은 설치할 때 뒷부분에 절단이 필요한 것이 있어서 설치 추가 비용이 3만 원 정도 들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식기세척기 세제만 사용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뭐가 더 있었다.

식기세척기 세제가 있고 린스가 있고 소금이 있다.
린스와 소금은 세척 이후 그릇 상태 물 때 등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식기세척기 세제로는 프로쉬 제품을 구입하였고 소금은 한주 소금이라고 하여 필수적으로 정제 소금을 이용하여야 한다. 이마트에는 정제 소금을 팔지 않기 때문에 다른 근처 마트에서 구입하였다.



설치를 하고 설명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 듯.


소금 1kg와 물 1kg를 넣어 잘 저어준다. 다음에 추가적으로 넣을 때는 소금만 넣으면 된다고.


많이들 사용하는 고체 태블릿의 경우 맨 아래층 그릇 놓는 앞쪽 부분에 넣어준다.

린스는 화살표 표시된 곳에 부어주는데 어느 정도 붓다 보면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한 번에 투입 가능한 용량은 120 CC 이고 린스가 30% 이하로 내려가면 알림 표시가 작동한다.

보통은 전원을 켜고 표준을 이용하면 55분 작동한다.
그릇을 더 추가하고 싶을 때는 살짝 한번 열어주고 기다렸다가 더 열어서 넣어주면 된다고.

육아에 지친 우리에게 식세기 이모님이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 😍

+ 친구님에게 있지 않고 감사 연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