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찬스로 아가를 맡겨두고 나선 데이트.
(맛난 거 사 먹고 재밌게 놀라고 용돈 10만 원도 주신 건 안 비밀 🫢)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햇빛도 따사로웠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강서구에 위치한 카페 다온나루.
신랑이 좋아하는 블로거가 추천한 한옥 카페인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서 조용히 즐길 수 있었다.
메뉴도 한옥카페 맞춤으로 예쁘게 구성되어 있었다.
(나루페너는 미숫가루+커피+팥으로 이루어져서 달달 씁쓸한 음료였던)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김해 삼방동에 위치한 쌈마이닭쌈밥
어린 시절 친구들과 그리고 구남친 현남편과 자주 방문했던 추억의 버팔로 메뉴 고바비..☆
쌈마이닭쌈밥이라는 가게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한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체인점인 듯 하지만 집 근처에는 없어서 멀리 움직일 수 있는 김에 김해 본점에서 식사하였다.
인제대 김해캠퍼스 앞에 위치해 있어서 학생들이 많이들 찾아오는 가게인 듯..?
소스가 완전 동일한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추억의 고바비를 마음껏 즐겨주었다.
밥을 먹고 나서는 김해 연지공원으로 이동.
지금 연지공원에서는 김해시 캐릭터인 '토더기'가 공공전시 되어있다. 높이 10m에 달하는 공기조형물.
예전에 러버덕 이후로 이러한 대형 제작된 캐릭터들의 설치미술작품들이 많이 연출되는 듯하다.
6월 말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는 데 김해까지 간 김에 산책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었다.
연지공원 산책을 하는 것으로 반나절 데이트를 마무리하였다.
해방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던..🥹🥹🥹
육아가 힘든 만큼 이리 둘이서 보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정말 소중하다.
그래도 둘이 중심이 되는 게 정말 중요하니까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데이트를 종종 가질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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