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생일이자 신랑의 마지막 휴가날이었다.
내 생일 맞춰서 휴가를 썼으니 당연한 거지만 기쁜 날이면서 아쉬운 날이랄까.
부모님 찬스를 통해서 하루 육아해방권을 얻었다.
뭔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되는 날인가도 싶지만, 손녀를 계속 보고 싶어 하셨으니 겸사겸사 찬스를 감사히 받아보았다.
오늘의 일정
카페 공지 - 도형민 식당 - 빌라쥬 드 아난티 - 이케아 동부산 - 송정 해수욕장
카페 공지
지인 추천이 있었으나 드디어 가 본 카페 공지
정원이 예쁘고, 식빵이 유명한 카페라고.
가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카페 분위기에 젖어 보았다. 🥳
그리고 예스키즈존이어서 가족들이 와서
아기들이 정원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던.
도형민 식당
근처 식당을 찾다 보니 나온 양식집.
횟집을 개조한 건물인지 바닷가 뷰를 감상하면서 식사가 가능했다.
가정식 느낌 나는 양식집으로 가볍게 즐기긴 좋은 듯.
바질 파스타랑 버섯 치킨 필라프
빌라쥬 드 아난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가 분명 5월 말이랬는데 아직 진행 중이었다. 사랑스러운 포토 스폿들이 많아서 사진도 찍고 즐겨보았다.
빌라쥬 드 아난티에 마켓은 소소템들이 많아서 지갑을 활짝 열리게 한다지. 크
라스트 일정
송정해수욕장
2년 반 동안 해운대에 살다 보니 바닷가 산책은 매주의 우리 일과였는데, 이사를 온 지금은 바다 보기가 귀하다. 기장 쪽으로 놀러 간 만큼 바닷가 산책을 오랜만에 하였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 발가락 사이사이로 시원하게 바닷물이 들어왔다.
이 느낌이 너무 그리웠달까.
나중에 뼈 시린 거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하긴 했지만,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하트 고오마웡 💘💘
부모님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저녁을 대접해 드리고 함께 초를 부는 것으로 마무리한 생일 🎂
뭔가 생일보다는 육아에서 벗어나 데이트를 한 것이 더 기뻤던 듯도 하다. 카페에 앉아서 식당에 앉아서 둘이서 얘기하다 보면 애가 있었나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니 나는 아직 멀었지만 ㅎㅎ.. 그래도 좋았던 날씨만큼 기분도 너무 좋았던 생일날 🥳🥳🥳
축하해 주신 모든 내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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