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중 유일한 합법적 밤 외출 러닝메이트 모임이 돌아왔다. 만나기로 날을 잡을 때부터 벌써 어깨가 들썩거리게 되는 행벅한 모임 🥳🥳🥳🥳🥳
대만요리식당은 바오하우스에서 저녁을 하기로 했는데 웨이팅이 쩌는 관계로 그네쓰가 미리 원격 테이블링을 걸어두고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코드를 불러주기로.
괜히 쫑기는 마음에 우다다 달려 식당 앞에 도착.
전화를 걸어 코드 번호만 와다다다 불러주었다. 😂
가게는 오픈한 지 몇 년 되었는데 인기가 점점 많아져서 2층에서 1층까지 확장했고, 또 미슐랭 2024에 선정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가게를 찾아 온단다.
인기가 많아진 만큼 식사 시간도 제한 1시간이 있고, 모든 사람이 다 와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전 참고하길 바란다.
식사시간 1시간을 지킬 테니 미리 입장하겠다는 것도 가게에서는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맛집을 방문하기 위해서 감수해야되는 부분인가 🫢
대기를 걸어둘 때 주문도 미리 해야해서
클래식 바오 1 새우 바오 1
마파두부&볶음밥 1
어항가지튀김 중 1
우육미엔 1
대만망고비어 2
이렇게 4명이서 주문 하였다.
어항가지튀김
튀김 옷도 소스도 최고최고
짜지 않고 순한 우육면. 국물이 고소하다
새우바오. 간(?) 새우 튀김에 양배추와 소스가 잘 어울러짐
클래식 바오. 삼겹살에 할라피뇨까지 들어간 바오
이 가게를 이렇게 키운 메뉴 마파두부.
개인적으로 마라가 불호인 사람이어서 존마탱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볶음밥과 잘 어우러졌다.
대기가 겁나긴 하지만 또 가고 싶은 집
당당한 쉐린씨
4명이서 먹기에는 메뉴를 좀 더 시키는 것을 권한다.
양은 1메뉴가 1인분 보다는 적은 편
본격적인 모임 얘기는 2차부터 😋
이름부터 딱 맥주집은 비어샵을 방문하였다.
2,6,7,10 번 총 네 종류 주문 🍺 🍻
제일 궁금했던건 킹콩 초코칩쿠키 스타우트였는데, 워낙 강렬하고 높은 도수에 모두가 2잔 마실 때 그네쓰는 한 잔으로 자리 끝까지 달렸다 😂
각자 사는 얘기, 콘텐츠 얘기, 끝장토론 밸런스게임까지.
정말 많이 웃어서 광대가 아플 지경이었다.
각자에게 어울릴 & 절대 하지 않을 일들을 골라주면서 상상의 나래를 열심히 펼쳐보고,
또 각자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인 부분들도 이야기 하면서 해결법을 잡아본다던가.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들을 하면서 서로의 짱팬 짱짱팬 역할에 힘을 싣어주었다 🤗🤗🤗🤗🤗🤗
어쩐지 쓰다보니 진지해보이지만 정말 즐거웠던 오늘
날이 너무 후덥지근하여 약간은 지친 상태로 만났는데 또 다시 힘껏 에너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아자아자 💖💖💖
눅눅짱 고마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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