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일 양일간 아가의 친구들과 만남을 가져보았다.
토요일은 회사 용띠맘 모임이었고
일요일은 대학 친구 아가를 초대했었다.
토요일 두근두근 아기들의 첫만남이 정말 설레었다.
다들 서로의 임신부터 출산까지 응원하던 우리들.
배뚠뚠이 시절을 같이 보내고 뱃속에 있던 아가들이 바깥으로 나오니 신기했달까.(정말 고생많다 우리😭)
준비한 여름 꼬까옷으로 영혼의 삼둥룩도 완성
❤️🩷🧡💛💚💙💜 사진만 봐도 사랑이다 😍
야무지게 샐러드 시켜서 용띠맘 모임을 시작하였다.
(애보다 먹다 또 애보다 샐러드 3시간 동안 먹은 거 안 비밀)
아기 발달 사항도 같이 체크하고
어머 누구는 머리숱이 정말 많다.
누구는 웃음이 너무 예쁘구나. 누구는 피부가 좋네.
칭찬봇들 모임마냥 사랑과 애정이 넘쳤달까.
아가들이 정말 다 순해서 수월하디 수월한 모임이었다.
육아정보도 주고 받으면서 정말 즐거워어 😋
아가 꼬까옷도 선물 받고 예쁘고 맛난 마카롱도 선물 받으며 훈훈하고 시간이 너무 잘 가서 깜짝 놀란 첫 공동 육아 시간을 가지고, 1~2달 후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담아 헤어졌다. 👋👋👋👋
그리고 일요일에는 친구와 아기를 다른 친구가 픽업해서 우리집으로 방문.
오전부터 집청소와 음식 준비에 정신이 조금 없었다.
오 근데 친구 아가가 방문을 했는데 낯설어하기가 시작이 되었는데 눈물을 퐁퐁 흘리면서 돌고래 소리를 내며 왕왕 울기 시작하였다. 💦 💦
덕분에 우리 아가도 놀라서 뿌엥하기 시작하며 집에는 아가들 달래기에 정신이 없었다.
음식은 거의 먹는 둥 마는 둥 자리를 앉았다 섰다 어른 넷에 아기 둘인데도 혼이 쏙 빠졌다.
조금 괜찮은가 싶으면 돌고래 눈물 퐁퐁 모드여서 덕분에 눈물 합창이 5번 이상이었던 듯하다. 😂😂😂😂😂
전에 백화점 수유실에서도 생각한거지만 울 아기는 대문자F인지 옆의 아기 친구가 울면 먹는 거에 집중도 못하도 따라 함께 우는 편이라서 더욱 많이 놀라고 거의 먹지도 못했다. 😂😂😂😂😂
인사를 시키려고 해도 뿌엥
같이 터미 타임하려다가도 뿌엥
가만히 있다가 뿌엥
졸려서 뿌엥
그러다가도 헤헤헤 하면서 웃을 때는 녹아내렸다.🫠🫠
웃는 거랑 우는 거랑 휙휙 냉탕 온탕이 따로 없군여💓
정말 귀여운 아가지만 정말 쉽지 않은 하루여서 친구네랑 인사한 이후에 침대에 꼼짝도 못하고 좀 누워있었다. 헿
이번에 비슷한 시기의 출산한 친구들과 만나면서 느낀 건
진짜 발육이 정말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뒤집기를 잘 하는 아기
옹알이를 많이 하는 아기
잘 앉는 아기
쏘서를 잘 타는 아기
잘 웃는 아기
집중력이 뛰어난 아기
또래보다 큰 아기
비슷한 듯 다 다른 발달 상태는 정말 흥미로운 주제였다.
이틀간 공동육아 희망편 절망편을 열심히 찍으면서 보낸 주말 🫡
또 만나요 우리 👋👋👋 아가들아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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