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비
아직은 가족과 하기 힘든 이야기 part1
사람들이 부당함을 견딘 자신의 경험을 무기로 쓰지 않길 바란다. 오히려 인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곤경에 처한 상대를 이해하기 바란다. 견디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외로움은 또 다른 고립감과 외로움을 낳는다.
p.42
고부갈등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악습 중에 하나다. 작가 중 K장녀 흔희님은 이에 대해서 얘기하며 공감을 말한다.
공동체의 온기는 공감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그들이 견딘 부당함이 "라떼는 말이야 ~"와 같은 무기가 되지 않기를.
"그래. 너 참 힘들지?"
"고생이 많아."
"너 참 잘하고 있어"
와 같은 이해와 사랑이, 공감이 함께 하길.
시린 겨울 같은 사회에 봄 같은 따스함이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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