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돌돌필. 돌고 돌아 필라테스 (후후 나란 사람) 아무래도 아무 운동이나 마구 시작하기보다는 이왕 운동을 시작하는 겸 몸이 잘 잡힐 수 있는. 망가져 있는 몸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운동을 고르고 싶었다. 우선 오늘은 첫수업이니 만큼 엑스바디로 몸 상태를 체크하는 촬영을 하고 수업을 진행하였다. 엑스바디 촬영은 몸에 스티커를 붙이고 각 자세를 바꿔가면서 내 몸의 정렬이 제대로 맞춰져 있는가를 보는 것인데 오늘은 촬영을 진행하고 두 번째 수업 때 내 몸 상태에 대해서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선생님이 보면서 몸통은 괜찮으시네요 라고 하셨는데 6 인치나 쪘다고 하니 아아-!하고 살짝 놀라신 너낌. 제 복부 돌려주세요... (문득 들여다 본 사진첩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