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후 2시 22분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다.그리고 1년이 지났다.감회가 남다르구나.통잠이 없는 우리 아기는 100일이 되던 날,딱 하루 통잠을 자주었다. 기적이 찾아온 줄 알았지만 하루짜리 기적이었다.덕분에 수면 부족과의 전쟁이었다.지금 돌이켜보면 어떻게 버텼지 싶은 부분인데진짜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이다.물론 육아에 있어서 대부분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준다.어느 정도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 시도했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시간이 답이었다.왜 분유를 안 먹지왜 잠을 1시간만 자지왜 자꾸 울지왜 우리 아기를 주위 애들 보다 작은 거 같지왜왜왜수많은 왜?가 생겨났고 시간이 지나면 그 질문들이 자연스레 해소되고는 했었다.200일이 지나고 나서는 좀 마음을 내려놓고 육아를 했고 그 전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