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어찌 보낼까 고민하다가멀리 가지 말고 부산에서 호캉스를 즐겨보기로 했다.원래는 하루 알차게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어쩐지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좀 쉬엄 쉬엄하는 휴양을 선호하게 되었달까.호텔 선정은 아기와 같이 갈 수 있는 수영장이 있고, 아기용품대여가 가능한 곳으로 골랐다.(아기침대, 침대가드, 젖병소독기)원래는 막 기어 다니고 서려는 9개월 아기가 있으니 온돌방을 갈까도 했었지만 마음에 드는 숙소를 발견하지 못해 패스하였다.그리고 조식 포함으로 꼭 가고 싶어서 조건들을 나열하다 보니 전부터 궁금했던 윈덤그랜드부산으로 선정하였다.송도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남항대교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한 호텔.체크인 시간이 3시여서 로비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