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2일차 물 마시기 가능 출생신고서 수령 아기 면회 하루 2번 가능 침대에서 일어나서 걷기 페인버스터 끝 가스배출 / 소변줄 떼기 / 산모패드 교체 밤에 잠을 잔 건지 만 건지 모르는 상태의 피곤함 속에서 아침에 눈을 떴다. 중간중간 의료진 분들이 바이탈 체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열은 없는지 혈압은 어떤지 주기적으로 방문하셨다. 아무래도 나는 원래도 그렇게 혈압이 높지 않은 편이다 보니 수치들이 눈에 띄게 좋거나 하지는 않았던 듯. 정상 범주 안에서 살짝 낮은 듯한 혈압수치를 보였다. 일어나서 처음 한 행동은 발가락을 조금씩 움직여 보는 것이었다. 전 날 수술이 끝났을 때 눕혀주신 자세 그대로 꼼짝도 않고 움직여서 그런지 온 몸이 땀에 절어있었다. 수술을 위해 바늘을 꽂은 팔은 점점 붓고 저렸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