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빌려 온 신수정 작가의 커리어/포트폴리오 관련 서적 초반 부분이지만, 괜히 마음에 긁히는 부분이 있어서 주절주절 거려본다. 존 크럼볼츠 교수의 성공과 행운에 관한 부분인데, 그는 성공과 관련한 행운이 '계획된 우연'을 기반으로 한다고 한다. (우리 사회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행운을 부르는 다섯 가지 요소가 무엇인가. 호기심, 낙관성, 끈기, 융통성, 위험감수. 이 중에 내가 가진 요소가 무엇이 있지. 개인적으로 호기심과 끈기, 융통성 정도가 아닐까. 상대적으로 직업에 있어서 보수적이고 안정감을 선호하는 나는 다른 이들보다 낙관성, 위험감수에 관한 부분이 부족함을 느끼기도 한다. 혼자 사부작 대면서 무언가를 하는 취미를 가지는 것은 좋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