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 전 해운대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 쪽 조리원에 갔었다. 조리원 동기들은 모두 해운대 근처에 사는데 나 혼자만 이사로 인해 다른 지역이 되었다.
덕분에 조리원 동기 모임을 하더라도 참석을 하기가 참 힘들었다. 이번에 큰맘 먹고 내가 장산으로 가겠다고 결심을 하여 조심히 조동모임이 성사되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조동 모임 장소까지는 대략 2만5000원에 택시비가 나온다.
아직 운전이 미숙한 나라서 혼자서 아기를 데리고 운전하기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마마콜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임신했을 때 이용하려고 하니 한번도 차가 잡힌적이 없어서 애를 먹었는데 요즘 사람들 후기가 꾸준히 누르다 보면 잘 잡힌다고 해서 다시 한번 시도해보았다.
특히나 장거리로 움직이면 잘 잡힌다고 하니 만반의 준비를 하고 두근두근 하며 잡아보았다.
사상에서 장산까지는 1번만에
해운대에서 사상까지는 3번만에 콜이 잡혔다.
월 4만원 한도로 택시요금 할인이 가능한데 하루만에
36,600원 쓴 거 실화냐 ㅋ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아기와 무사히 모임을 갈 수 있어서 정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사님들도 마마콜에 익숙해지셨는지 굉장히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조동모임
이제 아기들이 낯가림과 이앓이가 시작되었기 때문인지 모임이 쉽지 않았다. 1명이 울면 따라우는 시너지 효과를 맘껏 발휘해 주었다. ㅎㅎㅎㅎㅎ
이유식 시작관련 얘기부터
기저귀 뭐 쓰냐
요즘 뭐 하냐
밥도 먹고
쿠키에 커피도 먹고
수다수다 하다보니
어느새 첫째들 어린이집 하원시간이 되어
다들 후다닥 자리를 파했지만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다음에 우리 또 만나요오 👋👋👋👋👋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마마콜 도전해서
신랑 없이 택시로 아가랑 둘이 최장거리 외출 시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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