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2세

9개월에 접어든 귀여운 아기 모먼트❣️

orsr 2024. 12. 19. 20:15

이제 아기가 9개월에 접어들었다. 세상에 마상에 🫢
시간 참 빠르다 빨라 🤔
어떻게 키우냐 했는데 쑥쑥 크는 중이다.
요즘 참 아기가 예쁜데 지극히 주관적인 도치맘 모드로 바라보는 귀여운 모먼트를 적어보자.

1. 배냇머리 빠진 자리에 머리가 자라나는 중 ❣️

100일 전후로 아기도 나도 머리가 숭덩숭덩 빠졌는데 열심히 아기 뒷머리가 자라나고 있다.
덕분에 동글동글한 뒤통수에 삐죽 솟은 머리가 참 귀엽다.

2. 새끼 손가락 = 엄마 한 마디

손이 많이 자랐다지만 아직 아기는 아가다.
새끼손가락 길이가 내 손가락 한 마디 정도라니 정말 귀엽다.

3. 이유식 먹다가 하늘 쳐다보기

이유식을 여전히 싫어하시는 아가와 밥 먹는 시간은 아직 약간의 전쟁통과 같은데 서로 이기고 지며 열심히 먹이는 중이다. 먹다가 딴청 피우기는 필수 과정인데 특히나 하늘 쳐다보기 하면서 수 초간 가만히 있을 때면 참 기가 찬다.

4. 그래도 분유는 좋아
분유 먹을 시간이 되어서 내가 분유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히융히융 소리를 내면서 배고픔을 어필한다.
그리고 내가 자리를 잡으면 열심히 기어와서는 내 몸에 올라타고 아기를 뒤집으면 먹을 준비를 하면서 흐에에 소리를 낸다. 맘마 달라는 그 모습이 아주 귀여우시다.

5. 떡뻥 부숴버릴거야

위 아래 앞니가 다 올라온 아기 공주 👸
이가는 소리는 소름이지만 😵😵😵
앞니로 떡뻥 부술 때 온몸에 힘을 주고 부들부들하는 건 진짜 같잖고 귀엽다 🤭

6. 코 깨물기 👃
소파 밑에 앉아있으면 소파에 기대어 서는 아기와 얼굴 높이가 비슷해진다. 그럴 때면 스윽 내 몸에 기대거나 씨익 웃는 아기가 다가오더니 내 코를 앙 깨문다.
기가 차서 웃으니 본인도 헤헤헤 웃는다.
그러고 또 코 깨뭄 🤣
코가 아주 아기 침으로 범벅되는데 입꼬리는 올라간다.

아무래도 둘이 있는 시간이 거의 하루종일이라 그런지 나만 아는 아기의 귀여운 모먼트는 매일 매일 쌓이는 중 🩷


노을이 궁금한 아기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