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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로 돌아온 <경성크리처> VS <지옥> 간단한 감상평

한 달 사이를 두고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와 시즌 2. 둘 다 시즌 1을 재밌게 본 작품인만큼 다음 시리즈를 고대하면서 기다렸다. 한 쪽은 기다림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고 다른 한 쪽은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우선 현대물로 돌아온 경성크리처2 개인적으로 공포 스릴러 장르를 꽤나 즐기고 잘 보는 타입 인 나는 경성 크리처 시즌 1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시대적 배경도 잘 담았고 세트장이나 의상 등 흥미로운 요소가 굉장히 많았다. 괴물이 나타난 광복 이전의 조선이라니. 뭐하나 놓치지 않고 보고 싶은 요소들 아닌가. 사람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드는 연출이 참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시즌2는 그에 비해 스릴감이 확 줄고, ..

취미 2024.10.27

오늘의 페이지 _ 모래 (책 : 흰)

그리고 그녀는 자주 잊었다. 자신의 몸이(우리 모두의 몸이) 모래의 집이란 걸. 부스러져왔으며 부스러지고 있다는 걸. 끈질기게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있다는 걸. 평소에 인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도 모래가 되어가는 과정을 피할 수는 없다. 결국 부스러질 무언가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런 생각의 과정을 거치는 사이에도 우리는 끈질기게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겠지. 허무함과 공허함. 그 헛헛함이 하얗게 부스러진다.

가을 바람이 시원한 날, 러닝메이트 모임 🍂

갑자기 몰아친 비바람에 아쉽게 무산된 9월 모임을 뒤로한 채, 다시 뭉친 러닝메이트 10월 모임 😌 모임 시작 전 저번에 문을 닫아 아쉽게 가보지 못한 소품샵에 들렀다. 모퉁이에 자리잡은 panier알록달록 예쁜 엽서와 카드 포스터들을 만날 수 있고,직장인들의 구미를 당기는 문구류도 있으며귀여운 잡화류도 한가득이다.선물할 엽서들과 귀여운 귀걸이 Get Ya!! 다음에 또 들러서 길게 길게 구경해봐야 할 곳이다 😍 오늘의 식사 장소는 올든 타코 🌮 안부를 서로 나누고 스위스 여행을 다녀원 프롬스윙의 애정담긴 기념품과 나락서점에서 구입한 책 선물까지 받게 되었다. (감사합니다아아아아 😋) 감덩해버렸잖아요 🥹 화이타와 퀘사디아 열심히 뿌셔주었습니다. 퀘사디아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는...♡ 2차로 들린 10월의..

일상 2024.10.26

오늘의 야식은요... ♡

운동 수업이 끝나고 열심히 걸어가는 중 신랑의 내 위치 조회 알림이 왔다. 오모나 데리러 오는 건가 마음이 두근두근 하면서도 에이 설마 했는데 찡찡거리는 아기씨와 함께 밤산책을 나왔더란다. 밤에 만난 세 가족이 어쩐지 반가웠다 😋 뭔가 붕어빵 같은 야식이 없나 어슬렁어슬렁 아파트 주위를 뱅글 돌던 중 발견한 만두 가게. 둘이서 찐빵?을 함께 외쳤다. 사장님 센스 덕에 흑미 찐빵 우유 찐빵을 섞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너무 신나잖아요 😛😛😛😛😛 따끈따끈 포실포실한 찐빵을 획득하고 집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이 참 가벼웠다. 🥳🥳🥳🥳🥳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루자며..☆ 사실을 내일 밤도 열심히 달릴 예정...☆

일상 2024.10.24

최근 쇼핑 리스트

가을이 되고 왠지 물욕이 올랐다. 니꺼 내꺼 상관없이 정리해보는 최근 쇼핑 리스트. 1. 가디건 원피스 세트 (슬로우앤드) 모델컷이 너무 예뻐서 질러버린 가디건 원피스 세트 💖 모델 핏은 안나지만 마음에 들어 버려..😋 2. 신랑 맨투맨 (타미힐피거) 신세계 아울렛 갔다가 반해버려 구입해버린 신랑 맨투맨 필요 없다고 필요 없다고 신랑은 말했지만 내 맘대로 질러서 선물로 줌 💖 신랑도 받고 나서는 대만족 중 🤭 3. 이케아 비에르코센 소파테이블로 제격인 비에르코센 자성이 있어서 폰이 붙어있다. 집 안 포인트로 굿굿 4. 신랑 경량 점퍼 (LEE) 왠지 모르겠는데 그 흔한 경량 점퍼가 없는 신랑 기본 템 중에 기본 템이니 하나 꼭 가지라면서 구입 출퇴근 용으로 잘 입어주길 바라 5. 와이드 롱부츠 종아리가 ..

일상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