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4주차 마지막 육아교육수업을 받았다.
마지막 차시는 영유아 보육과 관련한 안전고육으로 진행되었다.
12개월 이전의 아가들은 특히나 보호 받아야 될 대상이기에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신생아들에게 발생하는 이상 요소 중 하나인 고관절 탈구
조리원에서 말씀을 해주시거나 주로 1차 영유아 검진 때 발견되어 추가로 큰 병원에서 검사받는 경우가 많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고관절 탈구가 의심된다고 하여 추가 검사를 받으면 주로 다 정상이지만
아기가 신생아일 때는 모든 게 다 걱정이다 보니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엉덩이 골 주변에 보조개처럼 움푹 파인 딤플 현상
아기 척추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징후이다.
이 또한 영유아 검진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발견되지 못할 경우 아기가 뒤집기를 못하는 현상들을 보면서 판단해 볼 수 있다.
열성경련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라고 말해줬었던 열성 경련.
열성 경련이 발생하고 나면 뇌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그 다음에도 아기가 열이 날 경우 경련이 발생하지 않을까 주의깊게 관찰하거나 입원하여 상태를 본다고 한다.
열성 경련이 발생할 경우 아기의 상태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24시간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절대 없어야 하겠지만. 이 경우 아이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혹시 토를 한다거나 가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고 48시간 동안은 잘 지켜보아야 한다.
영유아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기도 이물 폐쇄라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무래도 성인만큼 씹어 삼키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도해 음식 또는 다른 물질들이 걸려서 폐쇄가 일어날 수 있다.
단추형 건전지를 삼키거나 코나기에 넣을 경우에 심각한 궤양이나 화상 등의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꼭 알아야 할 안전조치는 바로 하인 미히 응급처치이다.
단순히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중앙을 압박하는 행위가 아니라 아이의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하고 이물질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절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일은 의도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기에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렇게 4주간에 육아 코칭 수업이 끝났다.
아무래도 12개월 이전에 아이를 키우다보면 궁금한 점이 투성이인데 수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나 비슷한 또래의 엄마들이 질문하는 것을 보면 나에게도 해당되는 것이 많아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에도 관련 강의가 있으면 꼭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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