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콜 연장 신청 후기 📱

부산 임산부에게는 마마콜이라는 어플과 관련한 제도가 있다.

취지는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병원 진료 등에 교통 편의 제공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통해 저출산 해소와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도입하였다.

물론 임신 기간동안 이용하고 싶었는데 단 한 번도 콜이 잡히지 않아 이용을 못 해봤다. (썩을)

그런데 요즘 후기들을 보니 꾸준히 계속 누르다보면 잡힌다고 하여 다시 어플을 켜보았다.

근데 급 뜨는 연장신청 문구

그래서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본을 제출하였다.
3일이 소요된다고 하여 시일이 지난 후 접속해보았는데 연장 신청이 거부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1개월 이내의 등본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
근데 최소 신청이 있고, 연장을 하는 것이고 아이 출생에 관한 사항이 나와있으면 되는 것이지 왜 1개월 이내를 요구하는 건지 궁금했다.

그리고 1개월 이내의 서류하면 미리 업로드 화면에서 이를 알려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

그래서 일단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
고객센터에서는 마마콜 담당자와 통화하라면서 번호를 따로 알려주어 그 쪽으로 전화를 하였다.

덕분에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는데, 부산시 거주자를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최신 등본을 요구한다는 것.
(그럼 신청 이후에는 부산 사람인지 아닌 지 모른다는 건가)

그리고 1개월 이내 문구가 미리 나와있어야 더 좋지 않냐는 말에 직원은 저희 공지사항이랑 홈페이지에 있어요.
이런 답변을 내놓았는데

해당 업로드 화면에 문구가 있어야 한다구요...
탁상 행정이란 이런 것인가 새삼 느꼈다.
<주민번호 뒷자리 삭제, 등본 1개월 이내>
이렇게 표시하면 어디 덧나나요 🙄🙄🙄
아쉬움이 남는 답변이었다.

그리고 급 궁금해져서
직원분께 현재 마마콜을 하는 부산 택시의 수가 얼마나 되는 지 여쭈어봤는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으로 등대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그 수는 대략 3700대 정도라고 한다.

(3700대인데 왜 한 대도 안 잡혔지?)

무튼 좋은 제도인 만큼 아이로 인해 두 손 두 발 다 묶인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주길 바라면서 다시 연장 접수를 했다.

이번에는 통과 되어주자구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