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3)

orsr 2024. 12. 6. 22:09

Q.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가장 특별했던 계절은?


아무래도 봄 아닐까.
봄에 우리 딸이 찾아왔으니까.
산후조리원에서 벚꽃을 본 게 기억에 남는다.
우리 아기의 이름도 봄과 관련되어 있다.

Q. 올해 목표 중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은?

올해의 목표 중 가장 큰 것은 회복과 토끼굴탐방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상반기에 내 몸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오산이었다.
사실 연말이 된 지금까지도 완전한 회복이 찾아왔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올해 목표 중 회복이 가장 많이 달성되었고 자기 계발과 관련된 것은 내년으로 옮겨야 할 듯. 내년에도 토끼굴 탐방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은 되지만 놓치지 말자.

Q.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했다.
그렇지만 꾹 참고 참아 지금에 다다랐다.
스스로를 다독이고 또 다독이며 견뎌온 올해.
나 참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