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 210

출산 일기_산후 골밀도 검사(내분비내과)

지난주 산후검진에서 골밀도검사를 받고 수치가 안 좋게 나와 진료의뢰서를 들고 더 큰 병원으로 이동하였다. 전화 예약 문의할 때는 정형외과로 내원하라고 해서 그렇게 시간을 잡았는데 막상 병원에 도착하여 진료의뢰서를 내밀었더니 출산한 지 2개월인데 수치가 이렇게 안 좋으면 정형외과보다는 내분비내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접수받으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젊은 나이인데 이러면서 놀라시는 목소리에 잠시 울컥했지만 병원에서 또다시 질질 짤 수는 없으니 꾹 참았다.내분비내과에 도착하여 앉아있으니 좀 더 대기가 짧은 선생님으로 변경해 주셨다. 그래도 병원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대기는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발목으로 하는 골밀도 검사를 정식으로 보지 않고, 요추로 하는 골밀도 검사를 정식으로 본다. 내가 받은 ..

24.5.11 오늘의 메모_ 1~2개월 아기 특징

아기의 총 수유량이 다른 아기들 보다 적어서 걱정이다. 평균 아기들 보다 100ml는 적게 먹는지도. 아기의 뱃구레가 작은 듯도 싶다. 젖병을 바꿀지 아니면 분유를 바꿀 지 고민이 많은데, 몸무게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니 주위에서는 꾸준한 성장에 더 중점을 두라고 🫡 신랑이 아기를 돌보는 동안 도서관에 들러서 관련 책들을 보고 돌아왔다. ☺️☺️ 1~2 개월 아기 특징 눈 : 시야가 넓어져 20~30cm 앞의 물체를 따라가며 주시할 수 있어요 보호자 와 눈맞춤을 하고 '사회적 미소 social smile'도 활발 귀 :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반응 피부 : 손목, 발목처럼 접힌곳 태지가 약간 남아 있을 수 있음 입 : 혀와 입의 움직임에 적응 해 우는 소리가 아닌 '아 아', '흐' 처럼 다른..

24.5.10 오늘의 메모_ 영어회화 (네이버 오디오 클립)

TOPIC I want to move. 이사가고 싶어 A: I want to move. 이사가고 싶어. B: Why? I thought you were satisfied with your place? 왜? 네가 집에 만족하는 줄 알았는데? A: I was. But it's become really noisy. Motorbikes roar past in the middle of the night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너무 시끄러워졌어 한밤중에 오토바이가 큰 소리를 내며 지나가. B: Is there nothing you can do about it?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니? A: Well, I could call the police. But what can they do about it? 글쎄, 경..

육아일기 _ 산후검진과 우울

아기 코로나로 인해 예정된 산후검진일에 방문하지 못하고 부모님 찬스로 아기를 부탁드린 뒤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다. 신랑 직장으로 인해 이사를 하다보니 병원까지 가는데 1시간이나 소요. 🥲🥲 아침 7시 반에 집에서 나섰지만 세 시간이나 지난 10시 반에야 진료가 가능했다. 선생님과는 부인과 검사를 받으므로 그 전에 미리 골밀도 검사를 받았다. 여기 병원은 특이하게도 발로 하는 골밀도를 측정하였는데 기계가 오래된 것인지 화면에 윈도우xp가 떠있었다.(wow) 양발 모두 검사를 하고 결과지를 주시면서 마저 진료를 대기하라고 하셨다. 마지막 검진이기에 다행이지 3시간은 극악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료를 받는데 더 우울해졌다. 선생님이 내가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이게 왠일이야" 이러면서 한숨을 쉬시더니 내 수치..

육아일기_태어난 지 50일 돌파

아기가 태어난 지 50일이 되었다. 아직도 내 배 속에 아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 태어난 지 50일이나 지나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품 안에 아기를 안고 내려다보자면 쪼꼬만 몸에 있을 건 다 있는 것도 놀랍다. 예를 들어 조그마한 엄지손톱에 반달이 있는 것(?) ㅎㅎ 조리원에 있던 거도 엊그제 같은데 조리원 나온 지 한 달이라는 점도 감회가 남다르다. 수면 부족으로 골골 대는 일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이런 일상도 익숙해진다. 아기를 키우다 깨달은 점은 하루가 무척 빠르게 지나간다. 분유 먹이고 트름시키고 재우고 젖병 씻고 기저귀 갈고 무한 반복인데 분유 몇 번 먹이고 나면 하루가 끝나간다. 그리고 생각보다 날 닮은 생명체는 더 귀엽다. 쪼매난 게 하품도 하고 🥱 입도 삐죽거리고 😤서러운 표..

24.5.7 오늘의 메모_영어회화 (네이버 오디오 클립)

TOPIC Would you like it gift-wrapped? 선물 포장 해드릴까요? A: Can I help you?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B: Yes, I want to buy a present for my girlfriend. 네, 여자친구 선물을 사고 싶은데요 A: Well, we have some lovely accessories for ladies over here. 음, 여기 사랑스러운 여성 액세서리가 있어요 B: OK. How much are the pink scarves? 그렇군요. 핑크색 스카프들은 얼만가요? A: The small ones are $79 and the big ones are $149. 작은 것들은 79달러고 큰 것들은 149달러입니다 B: I'll take a b..

육아일기 _ 신생아 코로나 확진 2일차 기록

아기가 신생아 코로나 확진 2일차 그리고 최초 열이 38도 고열이 나기 시작한지 이틀이 되었다. 다행히 체온은 최대 37.3도 까지만 갈 뿐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서 안심했다. 아무래도 그 전날부터 열이 났었기 때문에 48시간 정도 잘 지켜보자는 마인드였고 , 그 기간 동안 특별히 열이 크게 튀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둘 다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다. 그 다음 증상으로 아이에게 나타나는 것은 코가 막히다 보니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고 이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는지 아기의 짜증이 늘었다. 그래도 기운이 없는 모습보다는 짜증내는 모습이 오히려 반가웠다. 🥲🥲🥲 잠을 잘 때는 입을 닫았지만 깨어 있을 때는 구강호흡을 하고 계속 불편한 숨소리가 이어졌다. 특히나 밤에는 본인도 괴로운지 잠을 깊게 들지 못하고 계속 깨..

육아일기_ 47일 신생아 코로나 확진

전날 저녁 아기 할아버지가 병원에 가서 코로나 확진을 받고 오셨다고 했다. (결국..) 우리는 아기 아픔과 열의 정체가 아무래도 코로나가 아닐까 생각했다. 😞😞😞 주변에 코로나를 앓은 아기들은 주로 이틀 정도 열이 나고 말았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에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더군다나 혹시나 코로나가 아닐 경우에 추가적인 세균성 감염이 없는지 의심해야 되었다. 첫날부터 밤새 열보초를 선 결과 아이의 열은 해열제를 한 번 먹인 이후에 37.5도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금요일이 지나고 주말에 들어가면 진료를 너무나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었다. 대학병원을 갈 것인가 아니면 혹시 그 전날 갔던 어린이병원은 들어갈 것인가 고민이 들었다. 우선 119에 전화해서 신생아 상태 관..

24.5.3 오늘의 메모_ 영어회화(네이버 오디오 클립)

TOPIC It can't be helped. 해결할 방법이 없어. A: The sound-proofing in this apartment is terrible. A: 이 아파트는 방음이 형편없군 B: I know. I can't put up with all the noise. B: 맞아. 난 이 온갖 소음을 참을 수없어. A: It sounds like someone is jumping up and down on the floor upstairs. A: 위층에서 누가 계속 점프하는 것 같은 소리야. B: Should we go up and complain? Or we could write a note and put it on the front door? B: 올라가서 한마디 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쪽..

육아 일기 - 46일 신생아 열 38도

아무래도 할배가 아프니 같이 있었던 아기도 걱정이 돼서 밤새 신경을 썼다. 약간 기운이 없던 아가. 일단 집에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계속 열을 재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분유 수유량이 줄어들었는데, 이때까지는 3일 동안 똥 💩 을 못 싸서 그런가 싶었다. 그런데 💩 똥을 싸고 나서도 수유량이 늘지 않는데 아기를 받치는 손목이 너무 뜨거웠다. 비접촉 체온계로는 정상 범주로 나오는데 손목이 어찌나 타듯이 뜨거운지..🥲 아기를 살짝 역방쿠에 눕혀두고 홈 cctv화면을 보면서 약국으로 뛰어가서 접촉식 체온계를 구입하였다. 겨드랑이 체온에 +1을 하고, 혀 밑 온도가 정확하다고. 부랴부랴 다시 들어오는데 아기 칭얼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마음이 불편했다. 새로 사 온 접촉계로 열을 체크했는데 아뿔싸 혀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