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39

(육아일기)드디어 이유식 시작

6개월에 접어든 아가와 첫 이유식 시작 언제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신랑이랑 둘 다 가능한 병원에 갈 수 있는 평일로 선택하였다. 첫 이유식은 베베쿡 미음으로 주문! (배송비만 내고 체험해보기) 배송 되기 전에 미리 베베쿡에서 전화를 주시고 이유식 관련 설명도 해주심 (친절 그 자체♡)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이유식 도착과 함께 톡도 온다 ☆ 첫 시작은 쌀미음 오늘을 위해 준비한 준비물을 뽀닥뽀닥 씻어 말려주고도착한 쌀 미음을 3등분 해서 소분해봅니다. 나의 취미 베이킹 저울이 이리 사용될 줄이야 🫣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려주고 선풍기 바람에 식혀주었다. 한 38~41도 정도로 식혀주면 적절하다고 냠냠냠 먹어봅시다 처음에는 다 뱉어내는 듯하더니 숟가락을 천천히 넣고 기다리니 숟가락을 꼭꼭 씹으면서 조금..

2차 영유아검진 후기(4~6개월)

드디어 2차 영유아 검진을 다녀왔다. 사실은 7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 받으면 제일 좋다지만 시간이 그때 가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추석 전에 받게 되었다. (현재 5개월 차 곧 6개월) 우리가 이번에 선택한 병원은 명지에 있는 명지아동병원인데 주위에서 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선택하는 듯싶다. 신기했던 점은 일요일에도 영유아 검진을 한다는 점! 가고 싶은 날짜의 그 전 주 금요일에 어플을 통해 예약해야한다. 원래는 토요일에 예약을 잡으려고 했으나 다 튕기고 겨우 일요일에 잡았다. 그 주에 모든 예약이 다 차는 것에도 10분이 걸리지 않으니 딱 시간 맞춰서 도전해보길! 주차는 생각보다 열악했다. 특히나 주차장 입구를 막을 정도로 차를 주차해놓는 바람에 갓길에 주차해야 했다. 명지신도시에는 사람이 많은 만큼..

(육아일기)레이디가구 아기침대 코쿤 데이베드 설치

신생아 때부터 사용하던 아기 침대가 작아져버렸다. 그 증거로 침대 틀 사이로 아기 다리가 삐져나오고 90도로 회전해서 침대에 끼이고 울고 보채고 벗어나려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시동생 부부가 출산선물로 사주기로한 아기침대를 드디어 받기로 결정. 시조카가 사용하는 브랜드인 레이디가구 제품을 그대로 주문하고 매트리스만 다른 라인으로 골랐다. 배송은 프레임과 매트리스 각각 따로 배송이 되어왔고 추가 배송비가 프레임은 22,000원 매트리스는 11,000원 붙었다. 서서히 부분들이 들어오고조립을 해주셨다. 중간에 부분은 본드자국이랜다. 근데 뭐 매트리스 덮으면 안보이니 노 상관 ~ 냄새가 좀 나서 하루 종일 환기를 시켜줘야했다. 다음 날 매트리스 수령완료. 양면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골랐는데 (포..

마마콜 이용후기 및 조동 모임

이사오기 전 해운대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 쪽 조리원에 갔었다. 조리원 동기들은 모두 해운대 근처에 사는데 나 혼자만 이사로 인해 다른 지역이 되었다. 덕분에 조리원 동기 모임을 하더라도 참석을 하기가 참 힘들었다. 이번에 큰맘 먹고 내가 장산으로 가겠다고 결심을 하여 조심히 조동모임이 성사되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조동 모임 장소까지는 대략 2만5000원에 택시비가 나온다. 아직 운전이 미숙한 나라서 혼자서 아기를 데리고 운전하기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마마콜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임신했을 때 이용하려고 하니 한번도 차가 잡힌적이 없어서 애를 먹었는데 요즘 사람들 후기가 꾸준히 누르다 보면 잘 잡힌다고 해서 다시 한번 시도해보았다. 특히나 장거리로 움직이면 잘 잡힌다고 하니 만반의 준비를 하고 두근두..

(육아일기)힘든 일과 기쁜 일

힘든 일 : 산후우울증 상담 주말부터 축축 처지던 몸과 지속되는 우울감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번에 방문했던 보건소에서 간이 산후우울증 검사를 했을 때 점수가 상담을 받아보면 좋다고 하면서 정신건강 복지 센터 번호를 받았고 전화 상담을 하였다. 원래는 보건소에 내방을 하는 상담을 하는데 우선 내가 독박 육아 중이어서 방문이 어렵다고 하여 간단하게 통화만 하였다. (우선 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상담사를 연결해주면 상담사와 시간을 잡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는다.) 나는 이미 내 우울의 원인이 뭔지 알고 있고 이것이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우울감이 있다는 사실을 말했다. 상담사님의 첫 질문이 죽고 싶은 기분이 든 적이 있느냐 인 것은 얼마나 많은 산후우울증을 겪는 여성들이 죽음을 생각 하기에 이런 질문이 첫 질..

(육아일기)신랑이 회식을 갔다 그리고

신랑네 회사는 회식을 거의 하지 않고 그 대신 직원들에게 회식비 개념으로 배민을 지원해주곤 했다. 코로나 때 생긴 제도인데 어느새 정착해버린 제도. 너무나 좋은 제도다. 그 대신 몇달에 한 번을 전체 회식을 하는데 그게 이번 달이다. 가도 되겠냐는 신랑의 물음에 그렇게 하라고 대답을 했지만 어쩐지 아찔하다. 왜냐면 신랑이 회식 하는 날은 집에 못 오기 때문이다. 회식을 하면 집에 돌아올 차편도 없을 뿐더러 집에 오더라도 술에 취한 자는 육아에 짐이지 일꾼이 되지 못한다. 🫣 집에 와서 4시간 정도 술냄새만 풍기다 출근한 거라면 시원하게 기숙사에서 하룻밤 자고 출근한 뒤 다음 날 만나는 것이 더 낫다. 지난 겨울 부터 시작하여 세 계절이 지나는 동안 전체 회식은 없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서 흔쾌히 가라고는 ..

일상 2024.08.21

(육아일기)4개월 예방접종

아기 4개월 예방접종 시간이 돌아왔다. 사실은 한 주 지났지만 여름 휴가를 다녀오느라 어쩔 수가 없었다는 점. 😂 새벽부터 칭얼대는 아기 덕에 한 시간을 달래서 겨우 잠재웠더니 병원 오픈런을 실패했고 10시반 정도에 방문하였다. 병원에 대기 아동이 6명이나 있어서 거의 감기 환자다 보니 마음이 쫄깃해 병원 구석에 박혀 대기를 하였다.🥲 감기걸린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자애 둘이 조부모님으로 보이는 보호자들과 병원을 방문했는데 손으로 얼굴도 가리지 않고 기침이 마구 해대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병원 구석에 더 처박히기... 아가 아프면 안 돼 😭😭😭😭 허벅지에 주사 두 방을 맞고 (한 방 맞고 뿌엥 또 한 방 맞고 뿌엥) 먹는약을 먹고 마무리 하였다. (+ 머리 노란 딱지에 연고처방..

(육아일기)육아선배님과 하룻밤💜

금욜 저녁부터 1박 2일로 신랑 동생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었다. 동생네 부부에게는 얼마전 돌을 지난 사랑스러운 딸랑구가 있는데 우리에게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 도움을 받고 있는 중.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 오랜만에 놀러간 동생 부부는 이번에도 역시나 아기 용품과 옷들을 물려주었는데 대체 두 사람이 없었으면 우째 키웠지 싶기도. 요즘 아기가 제일 좋아하는 타이니 모빌도 곧 있음 사용항 쏘서도 역방쿠도 디럭스 유아차도 아기침대도 다 동생네 부부덕분이었고 그 외에도 아이템들을 그대로 따라사기도(아기 분유, 카시트, 통풍시트 etc) 육아 선배들 덕분에 항상 많이 배운다 🤗🤗🤗 이런 저런 육아 고충도 얘기하고 서로에게 있는 힘든 일도 얘기 나누면서 오랜만에 수다를 와르르르..

(육아일기)4개월 원더윅스 & 문화센터

아기가 4개월차 원더윅스에 접어들었다. 4개월 차 원더윅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새벽 수유 부활이다. 새벽 수유 부활은 쪽쪽이로 달래지는 정도가 아니다. 자다가 갑자기 강성 울음 으아아 하는 울음소리가 집안에 울러 퍼지는데 악을 쓰는 울음소리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것 마냥 화들짝 둘 다 일어나게 된다. 그럴 때는 그냥 빨리 분유를 타서 먹이고 재우는 것이 상책이다. 두 번째로는 찡얼거림이 대폭발인데 이게 꼭 안아줘야만 달래진다. 관심을 가져줘야만 달래진다. 응응 갈게 잠깐만 기다려 따위는 아기에게 통하지 않는다. 잠시라도 다른 집안일을 하기 위해서 아이에게서 떨어지는 순간 아기는 나를 찾고 찡얼거림이 점점 커지고 울음이 된다. 😂 덕분에 아기가 자는 순간이 천사라는 말을 다시 한번 더 실감하게 된..

(육아일기)육아수업 4주차 마지막 수업

오늘로 4주차 마지막 육아교육수업을 받았다. 마지막 차시는 영유아 보육과 관련한 안전고육으로 진행되었다. 12개월 이전의 아가들은 특히나 보호 받아야 될 대상이기에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신생아들에게 발생하는 이상 요소 중 하나인 고관절 탈구 조리원에서 말씀을 해주시거나 주로 1차 영유아 검진 때 발견되어 추가로 큰 병원에서 검사받는 경우가 많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고관절 탈구가 의심된다고 하여 추가 검사를 받으면 주로 다 정상이지만 아기가 신생아일 때는 모든 게 다 걱정이다 보니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엉덩이 골 주변에 보조개처럼 움푹 파인 딤플 현상 아기 척추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징후이다. 이 또한 영유아 검진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발견되지 못할 경우 아기가 뒤집기를 못하는 현상들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