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39

육아일기_ 47일 신생아 코로나 확진

전날 저녁 아기 할아버지가 병원에 가서 코로나 확진을 받고 오셨다고 했다. (결국..) 우리는 아기 아픔과 열의 정체가 아무래도 코로나가 아닐까 생각했다. 😞😞😞 주변에 코로나를 앓은 아기들은 주로 이틀 정도 열이 나고 말았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에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더군다나 혹시나 코로나가 아닐 경우에 추가적인 세균성 감염이 없는지 의심해야 되었다. 첫날부터 밤새 열보초를 선 결과 아이의 열은 해열제를 한 번 먹인 이후에 37.5도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금요일이 지나고 주말에 들어가면 진료를 너무나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었다. 대학병원을 갈 것인가 아니면 혹시 그 전날 갔던 어린이병원은 들어갈 것인가 고민이 들었다. 우선 119에 전화해서 신생아 상태 관..

육아 일기 - 46일 신생아 열 38도

아무래도 할배가 아프니 같이 있었던 아기도 걱정이 돼서 밤새 신경을 썼다. 약간 기운이 없던 아가. 일단 집에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계속 열을 재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분유 수유량이 줄어들었는데, 이때까지는 3일 동안 똥 💩 을 못 싸서 그런가 싶었다. 그런데 💩 똥을 싸고 나서도 수유량이 늘지 않는데 아기를 받치는 손목이 너무 뜨거웠다. 비접촉 체온계로는 정상 범주로 나오는데 손목이 어찌나 타듯이 뜨거운지..🥲 아기를 살짝 역방쿠에 눕혀두고 홈 cctv화면을 보면서 약국으로 뛰어가서 접촉식 체온계를 구입하였다. 겨드랑이 체온에 +1을 하고, 혀 밑 온도가 정확하다고. 부랴부랴 다시 들어오는데 아기 칭얼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마음이 불편했다. 새로 사 온 접촉계로 열을 체크했는데 아뿔싸 혀밑..

육아 일기 _ 예상치 못한 하루

엄빠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중인데 언제쯤 우리 집으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 일정을 신랑이랑 조율했을 때 5월 11일을 기점으로 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아빠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냥 가벼운 감기지 싶었으나 아무래도 신생아가 집에 있다 보니 아빠는 오늘 병원을 가셨다. 별일 없겠거니 싶었는데 엄마가 혹시 모르니 코로나 검사도 해보라고 했다. 조금 있으니 아빠에게 전화가 왔고 병원에서 의사가 하는 말이 코로나 증상이다. 코로나 검사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는 것. 갑자기 다들 혼비백산이 되었다. 그 의사 하는 말이 신생아는 면역력 체계가 있어서 코로나가 옮지 않으니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 어이가 가출합니다 🤔 ) 왜냐면 조카가 신생아인데 코로나에 걸린 경험이 있었고..

육아일기_아기 DIY 탯줄 도장 만들기 (feat.탯줄 집게 빼는 법)

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기의 탯줄이 떨어졌다. 조리원에서 축하 문구와 함께 담아주셨고, 이걸 가지고 탯줄 도장을 제작 하기로 결정! 원래는 그냥 보관만 할까 했었는데 탯줄보관함이나 셀프도장제작이나 가격이 비스무리해서 이왕 놔둘 거라면 실용적이게 도장을 만들기로 💗가성비 있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업체로 새김통을 선정.문의해보니 오전에 주문 넣으면 바로 당일 발송해주신다고 상담을 하고, 구매하였다 😉https://naver.me/5o2Aulnm 심플 탯줄도장 셀프 diy 신생아 아기도장 : 새김통심플 탯줄도장 셀프 diy 신생아 아기도장smartstore.naver.com양각에 태슬로 제작하니 배송비 포함 28,000원 :D우선 도장이 도착하자마자 용용적금을 만들고 ㅎㅎ(은행 직원 분도 구멍이 뚫려있는 ..

육아일기_새마을금고 용용적금 개설

아무래도 출생률이 낮은 만큼 새로 태어난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금융상품들이 생기는데, 상품을 잘 맞춰 가입하면 쏠쏠하다☺️☺️☺️애 낳고 처음으로 만든 적금은 바로 새마을금고에서 진행하는 용용적금이다.(작년에는 깡총적금이 있었다.)5만명 한정으로23년 12월 ~ 24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는 1년 적금상품이다.기본이율 6%에 만기해지시 우대이율 첫째 4%, 둘째 5%, 셋째 6%다. (최종이율 10,11,12%)가입금액은 월 5만원 ~ 20만원 이하로 개설이 가능하다.10% 적금은 잘 없으니 20만원이 어떠려나 싶다.(아동수당 10만원 들어오는 걸로 적금을 넣는 분도 많다고)가입 필요 서류1.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2. 가족관계증명서3. 주민등록등본4. 방문하는 부모 신분증5. 아이 도장*아이가 몇째 아이..

육아일기 _ 고슴도치

왜 그런 말이 있지 않느냐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이뻐한다고 엄마와 같이 자고 있는 아가를 보면서 나를 닮아서 예쁜 거 같다라고 했더니 엄마가 너는 누굴 닮았냐고 했다 🤣🤣🤣 네네 암요 그렇구 말구요 뱃속에서 나올 때는 고구마 같았는데 지금 아기는 조금 예쁜 고구마가 되었다 이제 태어난 지 30일이 지났다 매일매일이 가택 연금 상태이다 해본 적 없는 꼬질한 상태로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솔직히 잠을 너무 못 자다 보니 행복한 건지는 잘 모르겠고 베냇짓으로 웃는 거를 보면 귀여운 거 같다 아프지 말자 건강하자

육아일기_베이비타임 어플 사용기

조리원에서 나오고 나서 당장 필요하게 된 어플은 바로 BabyTime이다. BabyTime은 아기 키우면서 항목들을 시간별로 저장하여 내 아이의 패턴을 알 수 있는 어플이다. 동생네 부부가 쓰는 걸 처음 보았을 때 우와 대단하다. 저렇게 정리를 하다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닥쳐보니 기록을 안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필수적이었다.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육아 부부라서 어느 정도 육아에 대한 틀을 잡아나가기에는 해당 어플이 굉장한 도움이 된다. 어플 내에서 항목을 고르고 해당 항목에 시각, 소요시간 등을 적어주면 하루 종일 어떤 패턴으로 항목들이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다. 수유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언제 배고플지 또 알림이 오기도 한다. 어플에 하루 있었던 일정들을 기록하면 이게 점점 쌓..

오늘의 메모_ 원더윅스(Wonder Weeks)

원더윅스( Wonder Weeks ) 드디어 아기의 첫 원더윅스가 찾아올 타이밍이 되었다. 자주 깨는 증상이 있고 울며 보채는 밤이 조금씩 길어지는 중 이게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원더윅스 기간이 다가왔음을 깨달았다. 현재 아기의 증상과 동일한 원더윅스 주차별 정리 온몸을 버둥거리고 본인의 버둥거림에 놀라 깨서 뿌엥하고 운다 😭😭😭 새벽에 일어난 상태로 계속 잠자지 못하고 일어나서 우는데 나도 울고 싶다. 덕분에 좀비모드 🧟‍♀️ 원더윅스란?아기의 신체적 정신적 급 성장기 한국에서는 로 출간된 원더윅스 책은 신체인류학자인 헤티 반 데 리트와 생태학자이자 발달심리학자인 프란스 플뢰이가 부모에게 아동 발달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아기의 생후 20개월 동안 어린이의 인지 발달에서 관찰..

육아 일기 _ 신생아 분유 고르기

특별히 모유 수유의 뜻이 없었던 나기도 하지만, 조리원에 있으면서 깨달았다. 나는 직수가 안 된다. 시도를 해보았지만 대차게 실패했다.😂😂😂 우선 하루에 4번씩 유축을 통해서 아기에게 유축모유 수유를 시도했다. 조리원에서는 아무래도 아기를 돌봐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다. 물론 이것도 스케줄이 정말 빡빡하고 장난아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실전육아를 하려니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 아기 돌봄 시간에 엄청 많이 투자가 되는데 거기에 유축까지 하려고 하면 그냥 초 죽음이다. 이런 상황들 덕분에 얼른 완전 분유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분유를 선택하는 기준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지인들이 먹여본 경험들이 나에게 주는 효과랄까. 조리원에서는 산양..